6월 GTA 주택거래 작년 대비 16.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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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은 12% 늘어. "추가 금리인하 기다리는 분위기"


광역토론토의 6월 주택매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많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he 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가 4일 발표한 6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6,213가구의 집주인이 바뀐 데 비해 지난해 6월에는 7,429가구가 거래됐다.
광역토론토의 평균 부동산 매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116만2,167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6월 평균 가격은 118만1,002달러였다. 

 

같은 기간 신규 매물은 12.3% 증가했으며, 지난달 1만7,964채의 부동산이 시장에 나왔다.
TRREB의 제니퍼 피어스 대표는 지난달 중앙은행의 0.25% 금리 인하가 주택시장에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6월 데이터를 보면 대부분의 주택 구매자들이 여러 차례의 추가 인하를 기다리며 시장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고 해석했다.

 

최근 입소스(Ipsos) 여론 조사에 따르면 주택거래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늘어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1% 수준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부동산업계는 "고금리에 따른 주택거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에 따라 렌트 매물 등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시장이 곧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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