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바이러스 확산에 어린이 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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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사례 늘자 토론토보건국 "예방접종 권고"

 

 

토론토 보건국이 치명적 박테리아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하게 권고했다.

CBC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14건의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MD) 확진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연평균 6건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토론토 보건국의 비니타 두비 박사는 "이런 증가 추세는 상당히 우려스런 일"이라며 이미 어린이와 어른 한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캐나다에서는 일반적으로 흔하지 않았던 W-135라는 질병의 변종이 치명적일 있다고 지적했다.

IMD는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 감염으로 뇌와 척수를 감염시켜 뇌수막염을 일으키고 혈류를 감염시켜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10대와 유아가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IMD의 치명률은 최대 10%에 이른다. 감염되면 통증도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전염병 전문가인 앨리슨 맥기어 박사는 W-135 변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흔히 발견되며, 이는 매년 하지 순례 전후로 확산세가 빠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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