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잉(showing) 늘어나. 첫 주택구입자들 먼저 움직일 것"
budongsancanada

 

내년 초까지 전국 부동산가격 5.5% 오를 전망

 

로열르페이지 필 소퍼 회장 인터뷰

 

"내년 초까지 전국적으로 부동산가격이 5.5%가량 오를 것입니다."

부동산업체 로얄르페이지(Royal LePage) 필 소퍼 회장의 예측이다. 그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수요자들이 일찍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퍼 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주택시장이 불황이었다고 하지만 11월에 비해 12월에 주택 판매가 9%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서는 매물이 늘고, 현장을 둘러보는 쇼잉(showings)도 예상보다 많다"고 전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 침체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분위기가 곧 바뀔 것"이라며 "시장의 심리지표가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퍼 회장은 "부동산도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다. 큰 변화가 다가올 때, 또한 사람들이 무언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먼저 행동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이 먼저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존의 주택 소유자가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면, 수익은 기대보다 적을 수 있지만 위험도 낮기 때문에 이들이 시장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측했다.

그는 몇개월 후에 집값이 내려간다면 당장 시장에 뛰어들지 않겠지만, 부동산 가격은 앞으로 서서히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소퍼 회장은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0.25%의 금리인하가 모기지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심리적 측면에서는 촉발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