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경제 모퉁이 돌아 곧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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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GDP 증가하고, 소비자지출도 양호한 수준

 

TD 이코노믹스 분기 보고서

 

 

지난해 약세를 보였던 캐나다경제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TD 이코노믹스는 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경제가 연착륙을 하겠지만 절벽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앙은행도 금리정책을 얼마나 타이트하게 운용할지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3년 캐나다경제는 대부분의 기간 동안 성장이 정체돼 있었지만 올해 들어 조금씩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으며, 곧 "모퉁이를 돌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연율 기준으로 1.7% 증가했으며, 이는 2분기 연속 연간 소비자 지출이 3%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데 힘입은 것이다.

다만 소비자 지출 측면에서는 회복이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이자비용이 부담이 되는 데다 이민 정책이 강화되고, 노동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입 비용은 팬데믹 저점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예측은 2025년 모기지 갱신이 2020년과 2021년 계약 당시보다 더 높은 이자율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향후 2년 동안 소비지출에 압박을 받는 것이란 전망을 토대로 한다.

보고서는 국내 실업률은 이미 12개월 만에 1%포인트 상승했으며, 올해 말까지 6.7%까지 더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진정된다면 TD 이코노믹스는 중앙은행이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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