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찔끔 인하로는 카티지 시장 회복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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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중개인들 "4% 수준까지 내려가야 수요 늘어날 것" 전망

 

0.25%p의 금리인하로는 얼어붙은 온타리오 카티지 부동산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카티지 부동산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2022년 시작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이후 급격한 하락이 뒤따랐다.

 

무스코카(Muskoka)와 카와싸(Kawarthas) 지역은 특히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부담이 커지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일부 지역은 30% 넘게 주택가격이 내리기도 했다.

최근 ‘글로브앤메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인들은 온타리오주 전역의 카티지 시장은 구매자 우위로 흘러가고 있으며, 매수세가 확대되려면 적어도 한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열르페이지부동산의 한 중개인은 "부동산은 심리적인 것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서 "한 번의 금리 인하만으로는 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이라고 구매자들이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가 중앙은행의 일관된 정책이라는 것을 실수요자들이 확인하는 단계까지 가야 매입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맥스 부동산 관계자도 "적어도 카티지 시장은 금리가 4% 수준으로 내려가기 전에는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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