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걷는 온타리오주 주택착공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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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부동산협회 "그린벨트 스캔들 이후 주춤" 진단 

 

온타리오주의 주택건설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정부가 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온타리오주부동산협회(Ontario Real Estate Association)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주에서는 2021년 10만 가구의 신규 유닛을 착공해 30년 만에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후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22년에 9만6,000가구, 2023년에는 약 90,000가구 착공으로 서서히 줄어든 것이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수십 년 평균보다는 분명히 높지만 온타리오주가 내건 2031년까지 150만 채의 신규 주택 보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15만 가구 착공에는 한참 못 미친다.
덕 포드 주총리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태스크포스를 운용하면서 150만 가구 보급을 목표로 한 제시했다.

 

이때 주택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개혁 방안으로, 총 55개의 중요 권고안을 내놓았는데, 이것이 현재 온주정부 주택정책의 핵심이다.
OREA 보고서는 이 가운데 33%(18개)만 완료되었으며, 16%(9개)는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27%(15건)는 '약간 진전이 있었고', 24%(13건)는 '답보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터진 '그린벨트 스캔들' 이후 주택공급 동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OREA 팀 후닥 대표는 "지금은 주택보급 정책을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 착공을 다시 가속화하기 위해 온타리오주의 주택 항소를 관장하는 재판 절차에 변화를 주고, 토지 양도세와 개발 수수료를 개혁해야 하며, 숙련된 기술자를 늘리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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