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변동?” 모기지 보유자들 고민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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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감에 갱신 앞두고 ‘변동’ 선호도 높아

 

중앙은행이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고, 이르면 올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면서 모기지 보유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내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며, 이번 중앙은행의 결정으로 모기지 지불액은 고정이나 변동이나 큰 변화가 없다. 

 

다만 DVCapital 관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많은 모기지 보유자의 관점에서 볼 때 금리 동결이 인상보다 낫지만 여전히 대출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면서 낮은 금리에 따라 모기지 예산을 세웠던 사람들은 금리 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Ratesdotca 부동산 전문가인 빅토르 트랜 씨는 “우대금리에 연결된 대출상품을 이용한 모든 사람들과 특히 모기지 이자율 갱신을 앞둔 사람들은 고민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장 갱신을 해야 한다면 어떤 상품을 선택할지 머리가 아플 것이란 지적이다.

 

Ratehub.ca 대표는 “변동금리 상품이나 HELOC을 보유한 모기지 소유자들은 언제쯤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가 없었다는 사실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르 트랜 씨는 “많은 최초 주택 구입자들은 확실성과 안정성 때문에 고정금리 모기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 매달 얼마를 지불할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갱신을 앞둔 모기지 보유자들은 올해 어느 시점에는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희망 때문에 변액상품에 관심을 더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변동금리가 현재의 고정금리보다 낮아지는 지점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전문가는 “이미 변동금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일부는 고정금리를 하더라도 단기계약을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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