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GTA 주택거래 23년 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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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TRREB "올 봄부터 실수요자들 움직일 수도"

 

지난해 광역토론토의 주택거래 건수는 6만5,982채로 2022년에 비해 1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3년 만에 최저치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7만4,500채 보다 적다.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oronto Regional Real Estate Board)의 4일 발표에 따르면 작년 봄과 여름의 거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모기지 금리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달 거래는 3,444채로, 2022년 12월 3,090채보다 11.5% 늘었다.

연말 기준 평균 주택가격은 108만4,692달러로 2022년 12월보다 3.2% 올랐다.

 

12월 신규 매물 수는 3,886채로 전년 동월의 4,161채에 비해 6.6% 감소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주택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는 2023년 기록적인 이민으로 여전히 많았지만, 이러한 수요 중 상당수는 임대 시장에 집중됐다"면서 "실수요자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누리게 되었고, 더 낮은 가격으로 협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올 봄 주택시장이 요동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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