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딘스 보고서 "단기임대 제한, 불법 처벌해야"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단기임대가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의 주택난에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금융업체 데자딘스(Desjardins) 보고서는 에어비앤비나 브르보(Vrbo) 같은 플랫폼에서 단기임대가 확산하면서 장기임대 및 주택판매 시장의 공급을 위축시켰으며, 가격 상승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각종 데이터를 통해 보면 캐나다에는 Airbnb와 Vrbo 등에는 23만5,800개 이상의 단기임대주택이 올라와 있으며 이는 국내 주택 재고의 약 1.4%에 해당한다.
데자딘스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장기임대보다 단기임대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경제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는 단기임대업자들에 대한 세금 공제혜택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데자딘스 보고서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상업용 단기임대를 부분적으로 제한하고,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되면 처벌을 엄격히 집행해야 하며, 단기임대 플랫폼의 책임이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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