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 10월 보고서, 고금리에 매매 5.6% 감소
지난달 국내 부동산 거래가 9월 대비 5.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가 1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판매와 신규 매물은 줄었고,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특히 10월 신규 매물은 2.3% 감소했는데, 지난 3월 이후 처음 줄어든 것이다.
CREA의 래리 세르콰 회장은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벌써 동면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10월 수치를 보면 일부 매매는 내년 봄까지 계획을 보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10월은 부동산 거래가 다소 주춤하지만 TD은행 관계자는 “지난 달 주택 매매량은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17%나 적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이자율이 지난달 주택 판매 부진에 영향을 줬으며 이런 실적은 20년 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CREA에 따르면 거래 둔화는 대부분 대도시에서 발생했는데, 토론토에서 5% 줄었고, 밴쿠버(10%), 빅토리아(13%), 캘거리(9%), 오타와(11%) 등 주요도시 대부분에서 거래가 줄었다.
평균매매 가격은 65만6,625달러였는데 이는 9월과 큰 차이가 없으며 1년 전보다는 1.8%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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