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 오른 데다 소비자지출 둔화에 직격탄
지난 3분기 국내 기업의 파산이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파산감독관실(Superintendent of Bankruptcy)에 따르면 3분기에 파산을 신청한 기업은 1,129개로 2분기보다 3.6% 증가했다.
이는 2019년 3분기에 접수된 827건과 비교된다.
또한 소비자 파산 신청은 작년보다 17.8% 증가했지만, 2분기보다는 2.4%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지원이 사라지고, 금리는 오른 데다 소비자 지출까지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타격을 받아 파산신청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입금이 많은 기업들은 이자율 상승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파산 관련 전문가는 “일부 사업주들은 파산 절차를 거치는 대신 아예 문을 닫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실제 현장의 상황은 더 심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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