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통계청 “3분기 GDP 뒷걸음질 할 수도”
캐나다경제는 8월에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통계청의 추정 전망치에 따르면 3분기에는 경제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8월 국내총생산(GDP)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높은 이자율과 물가인상, 산불, 가뭄 등이 국내 경제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9% 성장하는데 그쳤고, 3분기 GDP는 0.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숙박과 음식 등 서비스 분야는 1.8% 감소했고, 소매거래 역시 0.7% 감소해 올초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이번 통계에서 국내경제는 두 달 연속 성장세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고, 9월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학자들은 “지난 5월 이후 국내 경제는 사실상 보합세에 빠졌다”면서 “2분기 연속 성장을 멈췄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가 확산되는 데다 물가 인상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노동시장이 아직 활력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이 금리 결정에 이 부분을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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