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장까지 오른 역정 <젊은 날의 서시>
저자 송용일 선생과 소설집 '젊은 날의 서시' 표지
본보에 오랜기간 시작품 기고
원로문인 송용일 선생(82)이 한국에서 대기업 평사원으로 출발해 사장까지 올랐던 입지전적인 성공스토리를 소설로 출간했다.
토론토 남서쪽 스토니크릭에 거주하는 송 선생(아호 홍마)은 최근 자전적 소설 '젊은 날의 서시(書時)'(선우미디어)를 한국에서 출간했다.
이 소설은 허공에 긋는 빗금, 둥지도 때론 각을 세우지, 휴지의 유골, 고향의 낮달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소설은 주인공이 평범한 사원에서 시작해 대표이사 사장이 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IMF 외환 위기 속에 직면한 유류(油類) 업계의 현실과 그 고통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간들, 주인공의 가정사와 캐나다 이민 등의 스토리가 들어있다.
송 선생은 시집 '낙화', '바람의 넋' 등을 펴낸 시인이기도 하며, 그 당시의 상황을 술회한 감동적인 시구도 문장 곳곳에 곁들였다.
송 선생은 1962년 대한석유공사 창립 시 공채 1기 사원으로 입사해 SK그룹 도시가스회사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경남 함양 출신인 그는 월간 스토리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현재 캐나다 한인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에 오랜기간 시를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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