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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 님의 여운
young2017
2018-12-02
황병기 님의 여운
우주의 정기로 모은 기운으로
첫 현을 뜯는다.
뚜 우 웅 ㅡ
그윽한 울림에서
은하의 별들이 흐르고
대지의 큰 강이 열리고, 그리고
마음의 강이 여운으로 흐른다.
흐르는 여운이 빛을 타고 하늘을 열고
그 여운은 흐르어 침묵과 마주한다.
그러면, 그에서 계절이 일어나고
생명의 기운이 일어나 성장하는
그윽한 푸른 물결,
그윽한 들판에 어리는 금빛 물결,
추수 후 들에 어리는 빛의 침묵
침묵의 대지는 푸른 하늘과 마주하고
이윽고 그 여운은,
자유에 이르는 계절을 잉태하고 있는 것이다.
뚜 우 웅 ㅡ
한 생이 울리고 간 여운이다.
*추신: 황병기 님의 작곡 연주 "춘설" 감상을 권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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