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hyungin
(전 실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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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기쁨이어라
leehyungin

 

 

 꽃과 향기처럼 해야 함이 인사요, 꿀의 달콤함처럼 친절해야 함이 세상사는 방법이라 한다면 억설일까? 단연코 우리는 자연을 벗삼아 꽃과 꿀의 합창으로 아름다운 삶을 엮어가야 할 것이다.


만남의 첫 대면에 미소와 함께 정겨움으로 가슴을 열어 표현하는 포근한 인사 속에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꽃이 주어지고 향기로운 정겨움에 기분이 상쾌할 것이다. 오랜만의 만남일수록 간절함에 기분 좋은 격려와 사랑을 함께 엮어 청량제 같은 미소를 쏟아내는 모습이 아름답다.


바로 이것이 세상살이요, 교제요, 소통이다. 우리는 뭐가 어찌되었든 탐스러운 꽃의 향기와 함께 달콤한 꿀맛 같은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길 기대하며 하룻길을 가고 있다.


고통과 번민, 불편함과 괴로움, 외로움과 쓸쓸함, 그늘 밑만 서성인 것처럼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면 그 인생은 참으로 초라하고 측은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 역시 순간의 과정이고 지나고 생각하면 별스럽게 까다로운 일들도 모두 해결될 것이었기에 그 다음에 펼쳐질 그림은 결코 흠을 메우기 위한, 검은색으로만 덧칠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쨍 하고 해 뜨는 날이 날마다 계속되던가! 자연의 순리에 적응하련다 작정하고 포용하며 유쾌하게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살겠다고 요구하지도 투정하지도 않았어도 덤으로 주어진 듯 베풀어진 우리들의 삶은 결코 비관적이며 따분하지도 않다.


인사하며 친절하리란 지극히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인간적인 행위에 우린 충실해야 하고 또한 의무를 다하고 실천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란 속담이 예부터 우리 곁에 살아 진리를 터득하게 한다.


꽃과 꿀이란 합성어 같은 상대성 이론과 초자연적 생태적 리듬에 인간의 기초적 정서가 보다 더 친근함으로 펼쳐져야 할 것이다. 밤을 깨워 동이 트면 이 하루살이의 이런저런 만남들 속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취할 듯 향기로움에 탐스런 꽃처럼, 안녕하세요, 좋은 날씨네요, 건강미가 넘치시네요, 평안하신 모습 뵈니 기쁩니다, 활기가 넘치십니다, 참 상큼하고 멋지십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하잖던가. 바쁘고 허덕이며 뛰고 달리며 허덕였던 삶 가운데 모쪼록 여유로운 만남의 첫 인사를 티없이 고운 표정 속에 분위기 있게 최상의 친근함으로 완전 탈바꿈 해버린 인사들로 채워주는 만남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격려와 칭찬으로 기분이 상쾌한 인사에 무슨 수고와 돈 같은 것이 필요한가. 


많이 상하셨네요, 늙으셨네요, 흰머리가 많이 보이시네요, 힘들어 보이시네요, 편치 않아 보이시네요, 옷이 너무 크네요 등은 결단코 듣기 좋은 인사말이 아니잖은가.


듣는 상대편의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껄끄럽고 쓴맛에 비위 상한 모습으로, 당신도 보기에 참 딱하구려! 상한 마음을 눈빛에 담았다면, 만남이 아니라 피했어야 할 안타까움이다.


행여 씁쓸하게 뒤틀린 감정의 화살이 꽂혀진다면 인사가 아니라 상식의 파괴요, 인격수양의 나락이다. 몰지각한 수준의 행패다. 면박도 그 정도라면 불량자들의 만행임을 어찌 부정하랴. 돌이킬 수 없는 미성숙이 아닌가. 품위도 고급스러움도 실종된 인간적 예의범절 역시 파괴돼버린 서글픈 상황이 불편하게 전개되는 것이다.


친근한 대화의 기본이 가족들의 안부일텐데 상식이 아닌가. 자식들의 상황이라든가, 생존해 계신 부모형제들의 근황, 이웃친지들의 잊혀져 가는 소식들, 만남 속에 갖춰져야 할 소박한 안부들 속에, 정겹게 엮어가야 할 매우 기초적 인간의 모습이 향기롭게 펼쳐져야 할 것이다.


눈과 눈이 마주했기에, 가는 세월의 흉터를 덮어주는 만남을 이뤄야 할 것이다. 반가움의 상황판단은 포옹과 껴안음의 상대적 반올림이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어야 했던 사랑하던 남녀간의 만남이라면 더욱 큰 황홀한 기쁨으로 승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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