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im
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T. 1-514-597-1777/484-6546, E. [email protected]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67 전체: 627,420 )
겨울철 떨어진 면역력 올리는 방법
kokim

 

겨울철 건강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유지’다. 차가운 공기가 코끝에 느껴지면 겨울이 다가왔음을 체감할 수 있다. 추위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아이들도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면역관리가 생활화 되어야 성인이 된 후에도 잔병치레 없이 평생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

 

추위로 체온이 내려가면 면역력, 위장기능 떨어져

우리 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체온의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된다. 혈류의 흐름이 줄어들게 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데다 추위로 활동량이 줄어드니 신진대사도 떨어진다. 그래서 체력이 떨어지고 활동량에 비해 피곤함을 느끼기 쉽다.

또한 추위로 인해 우리 몸의 체온이 내려가는 것은 면역력과도 관계가 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40% 정도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반응은 효소의 활성에 의해 결정되는데 추위가 오면 소화 과정, 에너지 생성, 노폐물 대사 등 신체 반응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못한 아이들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이 낮아지면서 몸의 면역 기능이 더 쉽게 떨어지고 이때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기에 감염되기 쉽다.

 

체온을 올려주는 한방 겨울뜸 치료

추위로 체온이 떨어지면 체력과 면역력, 소화기능 등이 저하되기 때문에 겨울철 건강 관리에 가장 중요한 요점은 떨어진 체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한방에서는 뜸 치료가 있다. 뜸 치료는 인체의 혈위에 쑥 등을 연소시켜 온열 작용을 통해 기혈 순환을 돕고, 정기를 북돋아 질병치료 및 예방 효과를 줄 수 있다.

뜸의 온열 작용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혈액의 흐름이 왕성해지고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데 이처럼 대사가 활발해지면 우리 몸의 영양 상태를 높여 조직과 근골을 튼튼히 한다. 이런 효과는 유아기, 청소년기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다.

 

적정 체온 유지, 과도한 실내난방은 피해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체온 유지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이다. 추위로 바깥 활동이 줄고 활동량이 현저하게 줄게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체온 조절이 힘들어진다. 아이들이 무리하지 않고 규칙적인 신체 활동으로 한기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주도록 한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도와주는 음식과 한방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다. 생강, 대추, 단호박, 쑥 등은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며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도와주는 효능도 있다. 이 재료를 차로 우려 마셔도 좋다.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조절로 우리 몸의 체온을 잘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춥다고 너무 과도한 난방은 우리 몸의 체온 조절을 어렵게 해 피로를 주고 체력을 떨어뜨리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건조한 공기 역시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20~22도 내외, 습도는 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