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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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침체(Rec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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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높아지는 인플레이션에 잇따른 금리인상 조치들로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 느껴지는 상황에서도 아직까진 고용만큼은 문제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혹시라도 추가로 조치되는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고용까지도 감소하며 경기침체가 동반되는 스테그플레이션의 우려에는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라 불리는 슬럼프플레이션까지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만큼 불안해진 심리가 작용을 하니 요즘 부쩍 부동산 전망에도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하나같이 “요즘 부동산 시장은 어때요?”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집을 지금 사는 것이 좋아요? 아니면 좀더 기다려야 할까요?” “지금이라도 집을 파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요?”와 같은 질문들이다. 현재 자가주택을 가진 사람들이라도 모기지 비율이 높은 경우에는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는 상황이기에 민감해질 수 있겠다.

일단 금리가 앞으로도 추가로 오른다는 전망이 대세인 상황 속에서 올해 말쯤 미국의 금리는 현재 1.5%~1.75%에서 앞으로 있을 4차례 FOMC에서 지속적으로 0.25%~0.5% 정도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최소 3.0%~3.5%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캐나다의 금리 인상은 미국의 금리인상 추세에 동조는 하겠지만 석유산유국이자 대표적인 밀 생산지이며 천연자원이 많은 캐나다로서는 굳이 높은 금리가 정답은 아니기에 표정관리도 하면서 미국보다는 덜 공세적으로 올릴 것으로 보여, 현재 1.5%에서 연말까지 4차례(July 13, Sep 7, Oct 26, Dec 7) 금리인상은 있겠지만 3%정도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돌아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볼 때, 필자는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거나 중단된다면 그때부터 심리적인 반등이 서서히 시작되어 그 후 6개월 정도면 토론토의 집값은 다시 상승세로 바뀌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이나, 전쟁이 올해를 넘겨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게 된다면 세계경제는 본격적으로 경제침체의 늪에 빠져들게 될 것이고 경제전반에서 피로도가 쌓여 늦어지는 만큼 반등의 동력도 약해져 정상화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해 본다. 또한 이럴 경우 2023년 금리는 4%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4%의 금리는 그래프에서 보듯이 역사상으로 볼 때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08년 미국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의 평온했던 수준 정도의 금리이다. 예전에 필자가 부동산 가격의 상승률은 인플레이션보다 2% 정도 높은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적이 있다. 여기엔 금리를 배제하고 언급을 한 것이었는데, 금리라는 조건이 들어가면 여러 가지 변수와 상관관계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경제가 안정적인 선진국가에서 적정한 인플레이션은 1.5~2.5%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어, 이 정도의 적정 인플레이션이라면 금리는 비슷한 수준내지는 0.5% 정도 낮은 것이 안정적인 경제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이러한 전망들을 보면 부동산 시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희망을 갖게 될 것인지 아니면 내년 후반기 이후에나 희망을 생각할 수 있느냐로 귀결되는데,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금리가 오르는 중에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금리가 멈추거나 내려가는 조짐이 보이는 순간부터 주택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한다는 것은 역사에서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을 사는 시기는 언제쯤이 좋은 것인지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겠지만 필자가 얼마 전 언급한 바와 같이 금리가 올라가는 형국에서는 미리 모기지 approval을 받아놓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고, 지금처럼 대략적인 추세 예측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부동산 가격의 바닥을 보고 들어온다는 것은 구매할 타이밍은 이미 늦었다는 것이며, 최고 높은 모기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미리 모기지 Approval을 받아 3~4개월 간의 시간을 벌어놓은 상태에서 오르기 전의 모기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전제로 올 여름부터 늦은 가을 까지가 본인들이 원하는 주택의 조건들을 요목조목 따져보면서 흥정할 수 있는 최대의 적기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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