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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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Radon)(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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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을 위한 건축과 주거환경)

 

라돈에 관한 필자의 글로 인하여 캐나다의 한국 커뮤니티에 라돈에 대한 경각심이 재점화되어 라돈의 위험성과 대책들에 대한 검색, 질문과 관심이 늘어나는 것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라돈은 원자번호 86번인 비활성 기체원소로 방사성기체이다. 라돈은 반감기가 대략 3.82일인 방사성 원소로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라돈 기체의 흡입을 흡연 다음으로 위험성이 높은 폐암 요인으로 경고하고 있다.

 

필자는 작년부터 주변 지인들을 중심으로 라돈가스의 농도를 테스트하고 있는 중인데 의외로 라돈 허용 기준치를 웃돌거나 근접하는 수치에 가까운 집들이 발견되는데 대부분 주택의 지하실이 많았기에 지하실에 방을 만들어 생활을 하는 분들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고 콘도가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 지어진 지 오래되었거나 새로 지어진 콘도의 경우 건축자재들에 의하여 뜻밖에 높은 수치의 라돈 수치가 나오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라돈의 농도수치에 대하여 언급해보자면 단위는 베크럴(Bq) 또는 피큐코리(pCi) 로 불리는데, 캐나다의 라돈 기준허용치는 좀 느슨하여 200 Bq/m³으로 되어있지만 미국과 한국의 기준은 좀더 엄격하게 148 Bq/m³ (4 pCi/L)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라돈 기준허용수치와 근접하게 나오는 경우라면 사실 위험성이 높다고 보아야 한다. 이유는 허용수치의 2/3인 100 Bq/m³이라는 수치가 사람이 1년에 흉부X-Ray를 200회 찍는 것과 동일한 피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라돈 수치는 일반적으로는 1.3 pCi/L (48 Bq/m³) 이하여야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세계보건기구는 라돈에 의하여 발생한 폐암의 비율은 전체 폐암의 환자의 3~14%로 추정을 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한 추정일 뿐이지 실제로는 더 높을 것을 보고 있다. 이유는 정확한 원인이 없이 숨진 폐암환자의 수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또한 라돈 농도가 100 Bq/m³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병률은 16%증가하는 것으로 보는데, 전세계 평균적으로 라돈의 농도 수치를 파악해보면 100~300 Bq/m³로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 끔직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이곳 캐나다 온타리오주 GTA 내 토론토, 반, 리치몬드힐, 마캄, 미시사가 등 대부분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이 라돈수치가 200 Bq/m³이 넘는 곳이 현재까지 5%이하로 측정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그 측정된 데이터 수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말이다.

 

 

 인류가 최첨단 인류 문명으로 계속 진화 발전되어 오면서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은 건강하게 잘사는 것으로 웰빙을 꼽고 있다. 웰빙을 하기 위해서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그 중에 인생의 1/3가까이 수면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안정되고 편안한 주거의 선택이 무엇보다도 으뜸이라 할 것이다.

 

심신의 안정과 주택구조물의 안정성과 관련된 수맥이 지나지 않는 주택을 찾아야 할 것이고, 안정되고 편안한 주거를 위해 좋은 에너지의 영향을 받는 풍수의 조건에 부합한 주택을 찾아야 할 것이며, 생체의 건강을 위해 방사성 기체인 라돈의 흡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라돈가스 측정값이 적어도 1.3 pCi/L (48 Bq/m³) 이하의 라돈가스 농도의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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