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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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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토끼의 해가 뜬다
frankyjeong

 

정확하게는 양력으로 1월 22일 비로소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시작된다. 아직까지는 임인년(壬寅년) 검은 호랑이해로 어두운 기운이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해로 세상이 기운을 펴지 못하는 형국이라 할 수 있으니 희망찬 밝은 세상을 기대하기는 좀 힘들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계묘년이 되더라도 임인년의 어두운 기운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것이 계묘년이 가진 성질 역시 어두운 기운으로 밤 토끼 또는 검은 토끼라 부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런걸 믿는다는 식으로 말을 쉽게 내받을 수야 있겠지만, 음양의 밸런스와 오행의 상호작용이 우리의 삶에 계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면서 내려온 자연의 현상들이라 볼 수 있을진대, 사람들은 뭔가 눈으로 또는 학습으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선 무조건적으로 미신이고 경우에 따라 샤머니즘이니 토테미즘이니 애니미즘이니 하며 치부하는 편견적이고 위선적인 경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본다.

종교에서 말하는 하느님(하나님, 알라 등등), 또는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이후에는 사실로 알고있지 믿음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 물론 어떤이들은 본인이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사실이라고 학습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사실이라 믿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자칫 세뇌에 의한 잘못된 지식습득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돈다는 것은 사실(Fact)이지 믿음(Belief)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같은 자연현상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는데도 믿음을 거기에 끼워놓고 신에 대한 믿음과 사실을 우매하게 혼돈하는 것 같다.

다시 돌아와서 2023년은 임인년의 어둡게 내리누르는 강한 기운에서 조금 벗어나 계(癸)라는 수(水)를 머리에 얹은 토끼의 해라서 어둠의 그늘에는 계속 있겠지만 토끼는 명리학적으로는 새로움을 뜻하므로 이전의 강압적인 눌림으로부터의 단절을 의미한다.

작년과는 달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계(癸)라는 하늘의 비가 땅의 묘(卯), 즉 목(木)에 물(수, 水)을 공급하여 성장시키는 의미가 있으나 물만 있고 빛이 없으니 씨앗이 발아하는 과정까지만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즉, 씨앗을 틔어 발아하게 하고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해가 되리라고 본다.

 

여러분들 모두

2023년 새해에는 더 건강에 유의하시고

아무리 세상이 어두울지라도

항상 밝은 웃음과 따듯한 마음으로 남들을 배려하는

새로운 좋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영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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