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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서니부룩 종합병원 침구과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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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안과 질환들(3)-눈의 빛을 뇌에 전달하는 시신경 장애 ‘녹내장’
jegonkim

 

(지난 호에 이어)


황반 변성 예방수칙 


1) 자외선 차단= 안경이나 모자 등 착용 
2) 금연= 흡연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률 높임 
3) 야채와 미네랄 복용= 색깔 있는 야채, 눈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통한 비타민 섭취
4) 유산소 운동= 혈액순환을 도와 황반 변성 예방에 도움 
5) 40대 전후로 안과 정기검진=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 


 현재 필자가 치료하고 있는 올해 84세 남성 황반변성 환자가 있는데 평소에 운동삼아 아파트 10층 계단을 걸어서 오르고 내릴 정도로 건강한 분이다. 그런데 황반변성 증상이 악화되어 이 운동을 못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 시야에 불편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현재 치료중인데 지금은 시력이 좋아져서 다시 계단을 걸어서 오르고 내려 다니고 이전에는 야간에 한쪽 눈에 불빛이 거의 안 보였는데 최근에는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5. 녹내장

 

 

 


 녹내장은 어린아이에서 노인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40세 이후에 많이 걸린다. 또 나이가 많거나 고도근시인 경우, 가족 중 녹내장이 있는 경우, 과거 눈을 다친 경우, 장기간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투여한 경우, 당뇨, 동맥경화증 같은 전신성질환이 있는 경우 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녹내장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지만 일반인들의 인식은 다른 안질환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녹내장은 뚜렷한 증상 없이 말기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눈의 영양공급을 위해서는 눈 안의 물질도 계속 순환돼야 한다. 만일 방수배출구에 이상이 생겨 방수가 제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면 계속 눈 속에 고이게 되고 눈의 압력이 올라가게 된다. 


 눈의 방수배출구가 막힌 상태에서 모양체에 방수를 계속 생산하면 마치 고무공에 바람을 계속 불어 넣어 고무공의 내부압력이 증가해 점차 단단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렇게 생성된 방수가 넘치면 눈 속의 가장 약한 부위인 시신경이 압박 받아 망가지게 된다. 급기야 시야가 점점 좁아지게 돼 시력을 상실하는 것이다. 


 녹내장은 만성으로 안압이 서서히 올라가 아무 자각증세가 없지만 급성인 경우 두통, 안통, 구토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녹내장의 종류에는 광우각녹내장과 협우각녹내장, 정상안압녹내장이 있다. 광우각녹내장은 눈의 방수배출구가 점진적으로 망가지면서 만성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가장 흔한 녹내장이다.


 급성발작으로 발생하는 협우각녹내장은 눈의 방수배출구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속도로 증가해 오심, 구토, 심한 안통, 두통 등을 호소하게 된다. 

또 태아시기에 눈의 방수배출로 구조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선천성녹내장의 경우 신생아의 눈이 지나치게 크거나 각막이 맑지 않고 눈물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녹내장이 발병하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차 좁아지다가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아직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근시가 심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대 이상이 고위험군이다. 


 문제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노안이라 생각하고 방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녹내장은 병의 진행만 늦출 수 있을 뿐 완치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은 현재까지 어떠한 치료로도 회복시킬 수 없다. 그래서 무엇보다 녹내장을 조기에 진단하여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내장은 처음 진단되면 발생 원인과 양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아울러 수술적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결국은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녹내장으로 진단되면 일생동안 치료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비문증(飛蚊症)


 보통 비문증은 약 10명 중 7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상당히 흔하지만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문증은 “날 비(飛) 자에 모기 문(蚊)” 자를 쓴다.


 즉,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으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점이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위를 보면 위에 있고 우측을 보면 우측에 있는 등 시선의 방향을 바꾸면 이물질의 위치도 따라서 함께 변하는 특성을 지닌다.


 엄밀히 말해 비문증은 눈이 느끼는 증상의 일종이지 이 자체가 질병을 뜻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비문증은 40대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며, 50~60대가 되면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노화현상과 관련이 깊다. 


 종종 근시가 심한 사람은 청년기 이후부터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문증이 느껴지면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병적인 원인일 경우는 아닌지 안과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원인


 우리 눈은 탁구공 만한 크기로 동그랗게 생겼고 눈 속은 유리체라는 것이 가득 채워져 있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무색투명한 젤리모양의 조직으로 태어날 때 생성되어 일생 동안 교환되지 않는다. 


 이 유리체는 투명도가 유지되어야 명확한 시력이 가능한데 나이에 따른 변화나 여러 가지 안과 질환에 의해 유리체 내에 혼탁이 생기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워서 우리가 마치 눈앞에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비문증의 대부분은 노인성 변화에 의한 것으로 나이가 들수록 눈 속의 유리체는 두꺼워지고 오그라들면서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되어 부유물을 형성하게 되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근시가 심한 경우에는 젊은 사람에서도 이런 변화가 빨리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 당뇨망막병증, 후유리체 박리, 망막 혈관의 파열에 의한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망막정맥페쇄, 고혈압망막증, Eales's병 등의 망막혈관질환, 망막열공 때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 


 비문증의 일반적인 증상은 눈 속에 부유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고 숫자도 여러 개일 수 있으며 갖가지 형태로 변할 수도 있다. 날파리증이라는 이름 그대로 작은 벌레 모양 또는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점 모양으로 시야에 보이며 때로는 눈을 감아도 보일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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