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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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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위염(2)

 

 

 

 

(지난 호에 이어)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은 폭음, 폭식 특히 지방성 음식의 과식,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알코올, 흡연,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등의 이유로 발생하며, 상부 복통과 토사, 구토, 하품, 식욕부진, 발열 등 전신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패혈증, 저산소증,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한 심한 생리적 스트레스(스트레스성 궤양)도 급성 미란성 위염의 일반적인 원인이 된다. 이 밖에 세균성 식중독이나 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1)종류


급성 위염은 급성 미란성 위염, 급성 출혈성 위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위벽이 깊게 패이지 않고 살짝 벗겨진 정도일 때 미란성 위염이라고 하며, 위점막에 출혈이 생기면서 위벽이 살짝 벗겨진 경우를 급성 출혈성 위염이라고 한다.


2)원인


급성 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 진통제, 스테로이드 제제, 여러 가지 항생제 등의 약물들도 급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술이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상, 수술, 감염증 등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지어는 커피만 마셔도 위벽이 살짝 벗겨지는 출혈성 미란이 생길 수도 있다.


3)치료


급성 위염에 걸린 경우 보통 가정의에게서 처방 받거나 한의원에서 출혈, 통증에 대한 조절과 함께 병의 원인에 대한 침, 뜸 등의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스트레스에 의한 위염일 경우에는 적절한 약제나 침, 뜸 등의 치료를 하여 위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기존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물 등에 의한 외인성 위염은 원인 물질을 끊으면 며칠 내에 쉽게 낫는다.


다만, 급성 위염 치료 기간은 보통 2주 정도로 이 기간 동안 위염 증상이 조금 호전 되었다고 음식 조절을 하지 못하면 다시 재발할 수 있고 너무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통해 빠르게 치료하고 평소 식습관을 바르게 해주어야 한다.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은 급성 위염에 비해 완치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일 뿐, 크게 다르지는 않다. 원인은 과식, 폭음, 오염된 음식물, 스트레스, 내장의 질병 등 다양하며 40세가 지나 육체적 피로감이 심해지는 나이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 위염은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해서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나타나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복부 팽만감을 느끼면서 가스가 차고 식욕이 없으며, 구역질이 나고 심하면 음식물을 먹은 후 토하는 수도 있다.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푹 자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운동 같은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발산해 주어야 한다. 


증만성 위염은 위장내 점막층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증상은 다양하며 노화에 따른 위 점막의 위축이 주된 원인이라고 추측된다. 암이나 궤양 같은 기질적 손상으로 발전되는 수도 있으며 폐결핵이나 신장염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만성 위염의 경우, 혈액 내에 항벽세포 및 항내인성인자 항체가 발견되며, 이로 인한 악성빈혈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설사와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팽만감, 탈력감, 피로, 쇠약증상, 오래되면 철분 및 비타민B12 흡수불량으로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사와 상의하고 정기적 검사가 필요하다.


의학계에서는 위축성 위염이 발전해 화생성 위염이 되고, 최종적으로 위암이 생기는 것으로 본다.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의 경우에는 원인을 제거하더라도 정상으로 되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화생성 위염일 경우 반드시 매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서 위암 등 다른 질환의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를 권유한다.


1)원인


만성 위염의 주요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자가면역질환, 독성 물질, 담즙 역류 등이다. 이 중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인데 헬리코박터균은 보통 1~2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없앨 수 있다.


만성위염의 생활상의 원인으로서는 외인성 인자와 내인성 인자로 나눌 수 있는데 외인성 인자로는 알코올, 담배의 니코틴, 향신료, 약물 혹은 음식을 잘 씹어 삼키지 않는 습관, 찌개와 같은 탕류의 음식을 한 그릇에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먹어 헬리코박터균 등이 전염될 수 있다.


내인성인자로는 여러 가지 정신적 혹은 심리적 인자, 위점막의 혈액 순환장애 등에 의한 영양장애 등이 있다.


그런데 위축성 위염은 유전적 요인 및 면역기능 이상 등이 문제일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사람들에 비하여 갑상선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 만성 부신피질 저하증, 뇌하수체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의 내분비 질환 환자들에서 위축성 위염의 발생이 많다. 


그 외에 만성신부전, 뇨독증, 동맥경화증, 철분 결핍성 빈혈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며, 십이지장액(주로 담즙)이 위 속으로 역류하여 영향을 끼친다고 하며, 심인성 스트레스로 인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과 위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2)종류


위내시경 검사 결과로 만성 위염을 표층성 위염,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a)표층성 위염—만성위염의 초기 단계로서 점막의 변화만 있어 내시경 소견에서 발적으로 나타나며 위내시경 검사상 위 표면에 불규칙하게 발적이 있거나 손톱으로 긁은 듯한 붉은 줄이 빗살모양으로 나있는 경우를 말한다.


증상은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식사 직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b)위축성 위염—위축성 위염이라는 말은 위의 점막이 위축되는 염증이라는 뜻이다. 위 점막은 세 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그게 위축이 되니까, 얇아지게 되면서, 위 전체가 얇아지는 것이다.


위점막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위산이 분비되고 또 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위 점막이 위축되는 이유는 점막이 자꾸 손상 받아서 조직이 죽어 나가므로 점점 얇아지는 것이다. 


점막이 자주 손상 받아 조직이 죽어 나가는 이유는 위에서 나오는 위산이 음식을 먹을 때, 특히 단백질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많이 나오게 되어 있다. 


즉,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고 적게 들어있는 것을 먹으면 적게 나온다. 그래서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고, 위산에 의해서 점막이 많이 상하고. 그런 것들이 반복되면 점막은 위축되고 위축성 위염이 생기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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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위염

 

여러 질병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자주 겪는 질환을 꼽는다면 위장병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평소에 국과 찌개를 즐겨 먹는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가 위염이다.


위염이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겨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과음,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위에 염증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특히 위산에 의한 자극으로 ‘명치’라고 표현되는 상복부의 속쓰림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속쓰림은 위산의 산도가 가장 강한 공복시에 또는 새벽에 가장 심한 것이 보통이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50% 이상이 상시적 위염에 노출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 50% 정도의 사람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더구나 한국인은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식습관은 위 건강을 해치는 요인 중 하나인 만큼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민족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특히 자극적인 음식들을 많이 먹기 때문에 다른 민족들보다 위장병이 많은 것 같다. 1년 전에 장 내시경을 하러 전문의에게 스케줄을 잡는데 의사가 처음에는 중국인인줄 알고 장 내시경 스케줄을 예약하더니 방문을 열고 나가는 나를 다시 불러 한국인이냐고 묻길래 그렇다 했더니 그러면 위 내시경도 같이 하자는 것이었다. 이렇듯 외국 의사들에게도 한국인들에게 위장병이 많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우리 몸의 오장육부 중에 위장이라는 장기는 음식을 우선 보관하면서 소화가 시작되는 장기이기 때문에 음식물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위장병에는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흔한 것이 위염인데 위염이라는 것은 위에 염증이 생겼다는 뜻이며 또한 위에 염증이 생기는 병도 여러 종류가 있다.


이 위장병 중 먼저 위염을 보면 미란성 위염, 출혈성 위염, 표재성 위염, 화생성 위염 등 그 종류도 다양하며 그 중 일부에서는 위암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염의 원인부터 치료법, 예방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것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위장 점막에는 감각신경이 발달되어 있지 않으므로 심한 염증이 생겨도 이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상당수의 사람들은 만성 위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증상이 없어 내시경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자기가 위염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위염 환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전혀 증상을 못 느낄 수도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흔히 느끼는 증상을 보면 상복부 즉, 명치 부근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통증은 둔중하거나, 어렴풋하거나, 타는 듯 하거나, 쪼는 듯 하거나, 쓰라리거나, 날카롭다.


보통 통증은 대개 상복부에서 나타나지만, 상복부 좌측부터 등까지의 어느 곳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그 외 위염의 증상은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구토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위염뿐만 아니라 위궤양, 위암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만 가지고 위염을 진단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정확한 것은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다.


 위염의 정의


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말 그대로 위 속에 맞지 않는 물질이 들어와 위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염증은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어떤 물질이나 균이 체내에 들어오거나 접촉하는 경우 우리 몸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내는 반응을 의미한다.


원인과 종류


특정한 유형의 위염은 감염, 스트레스, 손상, 특정 약물, 면역 체계의 장애를 비롯하여 다양한 요인들 때문에 생긴다.


1)미란성 위염


알코올, 스트레스, 약물, 특히 아스피린 및 기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같은 자극제, 크론병,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부식성 물질의 섭취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일부 사람들은 유아용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해도 위벽이 손상될 수 있다. 보다 드물게는, 방사선, 바이러스 감염(거대 세포 바이러스 등), 직접적 손상(코위관 삽입 등)이 미란성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


2)비미란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 의해 생길 수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해 유발되지 않는 감염성 위염은 드물다.


3)세균성 위염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고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주로 갑작스러운 위장으로의 혈류 차단(허혈), 부식성 물질의 섭취(식중독), 또는 방사선 노출 후에 발생한다.


4)바이러스성 위염 또는 진균성 위염


에이즈나 암 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와 같이 오랫동안 질병이 있었거나 면역체계가 손상된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


5)급성 스트레스성 위염


미란(점막에만 결손이 생긴 것)성 위염의 형태를 띠는 급성 스트레스성 위염은 갑작스러운 병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손상 부위는 위가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광범위한 피부 화상, 두부 손상, 다량의 출혈을 동반하는 손상이 전형적인 원인이다. 심각한 질환이 위염을 초래할 수 있는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로 가는 혈류의 감소, 위산량 증가 또는 위벽을 보호하고 회복할 수 있는 위벽 자체의 능력이 손상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6)방사선 위염


 위벽을 자극할 수 있는 흉부 왼쪽 아래나 복부 위쪽에 방사선을 투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


7)위 절제 후 위염


 위의 일부를 수술(부분 위 절제술)로 제거한 환자에게 나타난다. 염증은 일반적으로 조직을 봉합할 때 나타난다. 위 절제 후 위염은 위벽으로 가는 혈류가 수술로 손상되거나 위벽이 과도한 담즙(간에서 생성되는 녹황색 소화액)에 노출될 때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8)위축성 위염


 위벽을 아주 얇게 만들어(위축) 산과 효소를 생성하는 세포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상실하게 만든다. 이러한 증상은 항체가 위벽을 공격할 때 나타날 수 있다(자가면역 화생 위축성 위염이라 부름). 


위축성 위염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만성적으로 감염된 일부 환자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의 일부를 절제한 환자에게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9)호산구성 위염


 회충 침입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러한 유형의 위염에서는 호산구(백혈구의 일종)가 위벽에 쌓인다. 


10)메네트리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희귀 장애인 메네트리병은 위벽에 두껍고 큰 주름이 나타나고 낭종에 체액이 가득 차는 일종의 위염이다. 이 질병은 이상 면역 반응이 원인일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도 연관성이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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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오십견(4)

 

 

 

 

 

오십견에 좋은 음식

 

1)갈근탕: 칡뿌리 15g에 물 600ml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가지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여 마시면 상반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깨 염증에 효과가 있다.


2)발효콩: 인체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 B가 풍부한 발효콩은 사포닌과 혈액을 뭉치지 않게 하는 기능을 지닌 효소가 많이 있어 순환장애로 인한 어깨 통증에 좋다.


3)등푸른 생선: 고등어, 정어리등과 같이 등푸른 생선에는 DHA와 EPA가 풍부해 이는 어깨통증에 도움이 된다.


4)생강차: 생강차는 혈액순환과 함께 강한 발한작용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어깨통증에 좋다.


5)감초: 감초는 모든 혈맥을 통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어깨통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6)두충: 두충은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어깨, 허리나 무릎 등의 조직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7)아욱: 아욱은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어깨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8)오가피: 오가피에는 시린진과 쿠마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골다공증과 뼈를 강화해 주는데 도움을 주며 신장기능을 보호해주고 근육을 강화시킨다.


9)수세미: 수세미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어깨와 뒷목 주위가 뻐근하거나 결릴 때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10)국화차: 어깨 결림에는 국화차가 좋다. 국화꽃은 차를 마시게 되면 숙취 두통, 어깨 결림, 혈압 상승을 예방할 수 있다.


11)우슬: 우리말로는 쇠무릎지기라고 한다. 마치 소 무릎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배곯을 때는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무쳐먹고 뿌리로는 술을 담가 먹었다고 한다.


한방에서 뿌리를 이뇨, 강정, 생리통에 쓰며 민간요법에서는 임질과 두통약으로도 쓰지만 우슬의 모양처럼 관절염의 치료약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 우슬은 혈분에 들어가 아래로 이끄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부인과의 어혈증상에 많이 사용된다.


그 밖에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를 잘 통하게 하며 머리가 하얗게 세는 것을 막아주고 허리와 척추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12)뽕나무: 어깨통증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플 때 뽕나무 가지를 물에 달여서 먹으면 효과적이다.


13)오가피: 오십견에 좋은 음식인 오가피는 시린진과 쿠마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이 오기 쉬운 노인들의 뼈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오가피로 만든 차는 신장 기능을 보호하고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14)강활(강호리): 강호리를 물에 달여 먹으면 뽕나무와 마찬가지로 어깨에 쏘이는 듯 통증이 있을 때 좋다.


15)칡: 뒷목이 뻣뻣하면서 단단하게 뭉쳐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약재다. 근육 강직으로 인한 어깨 결림이나 뒷목 결림을 호소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그 외, 술독을 해독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16)골담초: 골담초가 혈액을 잘 통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어깨 주위가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 골담초를 끓여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방


아직까지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주의하도록 권장된다. 예를 들어, 당뇨병이 있는 경우 5배 이상 오십견 발병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견관절의 지속적 고정이 오십견을 유발한다고 하므로 이를 피하고 적절한 견관절의 능동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이러한 위험 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중년층이 어깨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평소에 근육과 힘줄을 튼튼하고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좋다. 어깨 관절을 유연하게 하려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팔을 뒤로 돌린 채 위로 올리는 동작, 목•어깨를 돌리는 동작, 두 팔을 좌우로 벌리는 동작 등이 도움이 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 관절을 압박하므로 천장을 보고 정자세로 자는 게 좋고, 베개는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수영•배드민턴 등 어깨 관절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전후 10~15분간 스트레칭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어깨 위쪽을 찜질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수건이나 막대기, 우산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어깨스트레칭이 가능하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오십견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급성기가 지나고 저절로 회복이 될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의 운동 제한과 장애는 남기 마련이며, 섬유화가 진행되고 이차적인 관절염과 근육의 구축이 생기게 될 경우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과 어깨 통증의 근본적인 예방은 평소에 목, 어깨주위의 근력 강화 훈련, 바른 자세의 생활화, 경추 및 어깨관절의 운동을 통한 전체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목이나 어깨관절이 굳어지게 되므로 스트레칭 운동을 수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며, 근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오십견이 의심되면 더 악화되기 전에 가까운 전문의에게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받고, 이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십견 예방 생활습관


1)잠을 잘 때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2)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 관절을 압박하는 행동이므로 바르게 누워 잔다.
3) 운전을 할 때 어깨와 팔에 긴장을 푼다.
4) 어깨를 많이 사용한 경우 따뜻한 물이나 수건을 이용해 찜질을 한다.
5) 수영, 배드민턴 등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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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오십견(3)

 

(지난 호에 이어)
당뇨병이 심해지면 미세혈관이 손상돼 심장질환, 콩팥질환, 안과질환 등을 유발한다. 어깨관절막에 생긴 염증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증상도 당뇨합병증 중 하나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은 일반인에 비해 통증이 더 심하고 치료가 어려운 게 특징이다.

 

치료


오십견은 운동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인데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보통 일상생활은 불편하겠지만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1~3년이 지나면 증상이 개선된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른 자가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치료효과를 높이고,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운동은 무리하게 한 번에 장시간 하는 것보다 짧게 자주 반복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어깨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하면 6~12개월이면 좋아질 수도 있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특히 어깨의 움직임이 더 나아져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 수 있는데 어깨 스트레칭 동작을 하기 전에는 온찜질을 10~15분 정도 해줘 어깨를 풀어주면 좋고, 만약 통증이 있을 때 하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손가락을 벽에 대고 걸어 올라가듯이 움직여 팔을 들어올리거나 수건 등을 등 뒤에서 대각선으로 잡고 등을 씻는 것처럼 스트레칭 등을 하면 된다. 스트레칭 동작은 한번에 10초가량 10번씩 하되, 시간을 정해놓고 하루에 서너 차례 반복하면 좋다.


운동요법으로는 어깨관절의 경결을 풀어주기 위하여 아령을 들고 아령이 없으면 집에 있는 물주전자나 다리미 등 적절한 무게의 물건을 들고 어깨에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앞뒤 또는 좌우로 흔들어주는 추운동이나 몸을 벽 가까이 하고 손가락으로 벽을 짚어 올라감으로써 팔을 머리위로 들어 올리는 운동이 있으며, 또한 손을 뒤로 깍지 낀 채 양쪽어깨를 들어 올리며 견갑골을 서로 붙이듯이 하는 운동도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통증이 있을 땐 운동의 횟수를 줄이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절을 해야 한다. 강직이나 통증이 심해 운동이 어려울 때에는 무리하게 움직여서는 안 되며, 침, 뜸,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한 뒤 하는 게 좋다.


증상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수술을 하는 것도 좋은 치료법일수 있으나, 우리 같은 이민 1세대들은 상당수가 자영업을 하면서 생활을 한다. 그런데 수술을 하면 보통 6개월 정도는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6개월을 문 닫고 살아남을 수 있는 비즈니스는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본인의 인건비를 제외하고라도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임대료를 안 낼 수도 없고, 직원 월급을 안 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재활의학과 분야에서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는 근육에 힘이 빠지는 경우다. 이런 경우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근육에 힘이 빠져 팔이 안 올라가거나, 발목이 마비돼서 다리를 절게 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자칫 수술 시기를 놓치면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근육에 힘이 빠지지 않고, 통증만 있다면 증상이 심하다 할지라도 수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은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수술을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의 치료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풍한습, 담음, 어혈을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경락의 기혈순환을 촉진하여 근육의 경결과 긴장을 풀어주는 침구요법, 뜸 요법, 부항요법, 한약 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


어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요법으로는 의자에 앉을 때의 자세나 지나친 폭음과 흡연을 삼가 해야 되며 잠잘 때의 자세나 베개의 높이, 침대의 쿠션이 너무 딱딱하지 않는지 등을 고려해야 하며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원인과 증상 및 체질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1)한약요법


습담(濕痰)이나 어혈(瘀血)을 제거하는 한약을 위주로 하여 어깨통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


2)침술요법


어깨통증 증상은 급만성을 막론하고 침치료가 효과적이다. 침치료를 받으면 국소부위의 혈류량을 늘려 통증을 줄이고 팔의 운동 범위를 늘리는데 효과적이다. 


급성보다는 만성 어깨통증 환자어깨의 힘줄이 손상되거나 부분적으로 파열되고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 때 이 부위에 칼슘이 쌓여 석회가 침착 되어 석회화건염이 될 수 있고 부위는 어깨관절과 고관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팔을 들어올릴 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견관절 주위 경혈 혹은 어깨 통증에 특효가 있는 혈을 침자극하여 습담과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순환 개선을 통해 통증완화와 관절 움직임을 증강시킨다.


3)뜸요법 


견관절 주위와 혈자리에 직접적으로 온열 자극을 주어 순환개선과 통증완화를 시킨다.


4)부항요법


특히 온열자극을 겸할 수 있는 불부항을 이용해 어깨관절 주변의 온열자극과 함께 음압을 유발하여 어혈제거를 통한 순환개선 및 통증완화를 시킨다.


5)운동요법


카이로프랙터나 물리치료사의 물리요법을 통해 관절운동의 제한을 개선시킨다.

 

냉찜질과 온찜질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으로 한의원에 왔을 때 냉찜질을 해야 하는지 온찜질을 해야 하는지 잘 몰라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를 종종 본다. 외상에 의한 급성기의 어깨통증 완화는 냉찜질을 우선시해야 하는데, 야구경기에서 투수들이 공을 던진 후 어깨에 아이스팩을 하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될 것 같다.


오십견이나 기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은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어깨부분의 혈류를 좋게 하는 과정에서 어깨가 자연스레 나아지는데, 빨리 나으려는 욕심으로 일부러 아픈 쪽 팔을 억지로 잡아 당긴다든지 어깨나 허리를 돌리는 운동기구 등으로 마구 돌리면 운동 당시에는 일시적으로 호전된 듯하다 다음날 자고 나면 염증이 더 심해져 관절의 움직임이 더 나빠지는 일이 많다. 


따라서 더운물 샤워기로 아픈 어깨 부위를 하루 10분 정도 마사지 하는 것을 일상화 하면 좋다. 어깨 특히 팔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차도가 없어 보이는 일이 많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찜질과 자가 운동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아져 팔이 뒤로 올라가는 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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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오십견(2)

 

 

(지난 호에 이어)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나이로 인한 퇴행성 변화, 스마트폰 등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뒷목 및 어깨 부위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탈출된 디스크의 신경압박이 심해질수록 손•팔 저림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경추 척추관협착증은 목뼈 부위를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퇴행성 혹은 선천적으로 튀어나온 디스크로 인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증상 초기 목 주변이 아프다가 점차 어깨•팔, 손가락까지 통증이 번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 단추를 잠그거나 글씨를 쓰기가 힘들어진다.


오십견과 구분되는 특징은 통증이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아프다는 것이다. 오십견보다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도 구별된다.
3)석회화건염


어깨 부위 힘줄에 염증이 생겨도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 석회화건염은 어깨의 힘줄 부위에 돌처럼 딱딱한 성분의 석회가 끼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를 반복해서 과도하게 사용하면 힘줄에 산소가 부족해져 힘줄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게 되고 힘줄이 자주 눌려져 손상되고, 칼슘성분이 빠져 나와 석회가 쌓이게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회화건염 또한 오십견만큼 어깨관절 자체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석회화 건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힘줄의 퇴행성 변화, 스포츠 활동이나 무리한 어깨 사용으로 인한 힘줄 손상,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주부의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석회화건염 주 증상은 1)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극심한데 비해 낮에는 통증이 덜하다. 2)팔이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3)가끔은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4)팔을 앞이나 옆으로 올리기가 힘들다.


석회화건염의 한의치료는, 증상이 가벼운 석회화건염은 침 요법을 이용하여 석회화된 부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어깨의 기혈순환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실시한다. 퇴행성 변화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침 치료와 함께 한약치료를 병행하여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회복을 돕는다. 어깨 근육과 인대 기능을 만성적으로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비뚤어진 척추를 추나요법으로 교정하기도 한다.


극심한 통증은 며칠에서 몇 달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심한 통증으로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려운 증상이 오십견과 비슷해 구별이 쉽지는 않다. 석회화건염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4)회전근개파열


오십견처럼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어깨 힘줄에 손상이 생기는 회전근개파열이 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힘줄파열)을 진단 받은 분들은 자신의 어깨 힘줄이 왜 끊어지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힘줄이 끊어질만한 외상이나 충격이 없었는데 초음파나 MRI등의 검사를 통해 힘줄이 끊어졌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힘줄 파열의 원인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가장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은 외상이다. 어깨를 다치면서 어깨 힘줄이 끊어질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어깨를 부딪치는 정도의 외상으로는 어깨 힘줄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종종 어깨 힘줄이 약해져 있는 70세 이상의 고령인 분들이 넘어지면서 팔을 짚는 경우 등으로 힘줄이 끊어질 수 있으며, 어깨 힘줄 파열과 함께 어깨 탈구 및 골절도 같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젊은 연령의 경우는 외상으로 인해 어깨 힘줄이 끊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힘줄 파열보다는 어깨 탈구나 골절이 더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어깨 힘줄은 외상으로 인해 끊어지기보다는,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끊어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어깨 힘줄 파열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다. 어깨 힘줄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힘줄이 약해지는 퇴행성 변화, 팔을 많이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는 반복적인 미세 외상, 어깨 힘줄 위에 존재하는 뼛조각과의 충돌 등이 어깨 힘줄 파열의 원인이 된다.


나이가 듦에 따라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등의 노화가 진행하듯이, 어깨 힘줄도 노화에 따라 힘줄이 약해지는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특히 힘줄이 어깨뼈에 부착하는 부위는 혈액 순환이 부족하여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과 같이 팔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어깨 힘줄에 미세 외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힘줄의 미세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어깨 힘줄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어깨 힘줄 위에 존재하는 ‘견봉’이라는 뼈와 어깨 힘줄이 부딪히게 되고, 이 뼈와 반복적으로 부딪히면 이전에 없던 뼛조각이 생겨날 수 있다. 새로 생겨난 뼛조각이 어깨 힘줄과 지속적으로 부딪히게 되어 힘줄 파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즉, 회전근개파열 환자 중 70% 이상이 40~60대 일 정도로 나이가 들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비슷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병의 원인과 증상을 잘 파악하면 자가진단으로 쉽게 원인을 짐작해볼 수 있다. 즉, 팔을 들어 운동 범위를 확인해보면 된다. 


오십견은 관절낭에 염증이 유착돼 마치 촛농이 굳은 것처럼 움직임 자체가 어려워 팔을 들어올리고 싶어도 극심한 통증으로 들어올릴 수가 없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이 있어도 팔을 들 수 있으나 파열로 인해 힘이 약해져 들어올린 자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통증은 어깨 앞쪽과 옆쪽으로 나타나며, 팔을 올릴 때는 아프지만 완전히 올리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자연치유가 어렵다. 그러므로 회전근개파열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파열된 부위가 말려 올라가면서 점점 큰 파열로 진행하게 되므로 회전근개파열이 의심될 경우에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5)후종인대골화증


후종인대골화증 또한 어깨 통증을 동반한다. 아직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목뼈를 지지하는 뒷부분의 인대가 뼈처럼 딱딱하게 굳는 위험한 질환이다. 골화된 인대로 인해 경추나 흉추의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려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상과 당뇨병, 비만, 노화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어깨와 팔에 힘이 떨어지고 손 저림, 배변장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목 문제로 인한 어깨 통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해 경직된 목을 자주 풀어주는 게 좋다. 먼저 척추를 바로 세워 앉은 후 엄지손가락을 세워 길게 뻗은 팔을 앞으로 곧게 펴 엄지손가락을 5초간 응시한다. 이후 오른 방향, 왼 방향을 향해 팔을 일직선으로 뻗은 후 엄지손가락이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 시선을 향하게 바꿔가며 반복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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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오십견(1)

 

우리가 흔히 오십견으로 부르는 어깨 통증은 대체로 어깨가 굳어서 생기는 병이다. 오십견이란 대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팔을 움직일 때 억지로 늘어나면서 심한 통증과 운동제한을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일교차가 커지면 각종 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는데, 특히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현대인들은 과거 사람들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 요즘에는 20~30대도 일부 이런 통증을 겪기도 한다. 


오십견은 증상이 심할 땐 잠을 자기 힘들거나 자다가 깨기도 할 정도로 괴로운 병이다.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 느낌을 받기도 해서 ‘동결건’이라고도 부른다.


어깨는 관절 구조 자체가 볼과 소켓의 형태로 되어있는데, 탁상용 펜 꽂이를 연상하면 좋을 것 같다. 어깨는 관절의 안정성과 가동성을 동시에 가져야 하므로, 튼튼한 인대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운동 범위가 매우 크며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다.


그러나 그 구조는 매우 불안정하며 근육, 힘줄, 인대 등이 항상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어깨에는 조직손상이나 퇴행성변화 등과 같은 문제가 많이 생기며 그로 인해 어깨 통증(오십견)이 발생하기 쉽다.


그런데 많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가장 더디게 낫는 부위가 바로 어깨통증 부위이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계속 어떤 일을 하려면 다른 부위에 비해 어깨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깨 치료가 잘 안되면서 느린 이유이다. 


예를 들어 글씨를 쓸 때나 물건을 들고 운반할 때, 요리를 하거나 컴퓨터 자판을 하루 종일 두드리는 등 우리의 모든 행위에서 어깨만큼 많이 쓰는 부위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리, 무릎과 더불어 통증이 자주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보통 오십견은 수술 또는 외상, 어깨 주위 힘줄과 관절의 염증이나 손상, 목디스크 질환(경추 추간판 탈출증) 등이 있을 때 많이 생긴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렸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요즘은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운동이 부족한 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원인


오십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노화, 관절염, 당뇨병, 목 디스크, 골다공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원인이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의에서 보는 오십견의 원인은 크게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으로 구분하는데 외적으로 풍, 한, 습(외부기후의 찬바람이나 습기)의 침입과, 내적으로 담음(체내대사산물)이 경락의 기혈순환장애를 유발하여 근육이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함으로 작용이상을 일으키게 되는 등을 원인으로 보며 그밖에 좌상이나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또는 타박상에 의해 어깨 통증이 생긴다고 본다.

 

증상


흔히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어깨 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난다. 원인을 모르는 경우는 대개 50대 이후에 발병하며 환자는 다른 어깨 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동통, 야간통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된다.


오십견의 가장 대표적 증상은 어깨에 뻣뻣함이 느껴지고, 팔이 잘 올라가지 않으며 어깨를 올리려 할 때 통증이 더 심하다. 한쪽 어깨에 통증이 잦아 들더라도 반대쪽 어깨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주로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며,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과 불편함을 느낀다.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돼 옆에서 팔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도와줘도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 움직임의 제한이 많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고,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많다.


오십견이 발병하면 수동적인 운동 범위의 감소로 일상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 즉, 머리 빗질을 하기 힘들다든지 아니면 얼굴을 씻기가 힘들어지고,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블라우스 뒤 단추를 끼울 때 등 통증이 심해지고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 조차도 힘들어진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


1)팔을 올리면 통증이 심해진다.
2)팔이 아예 올라가지 않는다.
3)어깨 통증이 낮보다 밤에 더 심하다.
4)누워있을 때 더 심하다.


다른 어깨 통증과의 구분


일반적으로 40~50대 어깨 통증에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성은 회전근개 파열이 36%정도, 여성은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 30% 정도로 가장 많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여서 어깨 관절을 감싸는 네 개의 힘줄이 파열되는 질환이고,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이 경직돼 움직이는 게 힘들어지는 병이다. 


보통 남성은 신체 나이에 맞지 않는 강도로 골프, 헬스, 테니스 같은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갑자기 시작해서 어깨 질환이 잘 생기며 중년 여성은 가사일이나 세탁소, 커피숍, 베이커리 등 직장에서의 반복적 동작으로 어깨를 많이 쓰는 반면에 스트레칭 등 운동에는 소홀해서 어깨 관절이 쉽게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60대 이상의 어깨 통증44% 정도는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관절염이 어깨 통증의 주원인이다. 즉, 중•장년 때 파열된 회전근개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서서히 관절이 틀어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듯 어깨 통증은 종류가 다양해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들이 많다. 우리가 흔히 겪는 어깨 통증들을 증상별로 예로 들면 아래와 같다.


1)근막통증증후군


어깨는 목을 통해 머리와 이어져 있다. 따라서 이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 때문에 어깨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우선 근육을 둘러싼 막의 특정 부위가 단단히 뭉쳐 통증을 일으키는 근막통증증후군이 목이나 어깨에 나타나도 오십견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다만 이 질환은 뭉쳐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심한 통증이 있고, 저리거나 시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오십견과 달리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하며 증상이 불규칙적이다.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2)목디스크(경추관협착증)


목디스크 질환도 목과 어깨 부분의 통증과 뻣뻣함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 목 뼈와 뼈 사이에는 머리의 무게를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목디스크는 바로 이 디스크가 노화 또는 외상 등의 이유로 제 자리를 이탈해 주변 신경을 압박,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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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두통(Headache)(5)


 

(지난 호에 이어)
다음 소개하는 차들은 생활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예로 들었다.


1) 감잎차

고혈압으로 두통이나 편두통, 현기증 증상 등이 있을 때 아침 저녁으로 마신다. 
*만드는 법: 감잎 15g, 옥수수 수염 30g을 끓인 후 즙은 걸러낸다.


2) 국화차


신경을 많이 써 항상 머리가 무겁거나, 기억력이 감퇴될 때 국화차가 좋다. 특히 감기로 인한 두통에 좋다. 
*만드는 법: 물 3컵에 말린 국화를 12g정도 넣고 끓이다 불을 줄여 30분 정도 은근히 끓여 하루 3회씩 꿀을 타서 마신다.


3)계피차


계피차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과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계피를 강한 불로 20분 정도 끓인 후 계피는 건져내고 다시 푹 끓인다. 이때 생강을 넣고 끓이면 더욱 좋다.


4)결명자차 


눈을 밝게 하고, 눈병에 좋고, 변비, 두통, 고혈압, 장 기능이 쇠약해졌을 때 좋다. 설사를 할 때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만드는 법: 결명자를 주머니에 넣고 누런 물이 진하게 울어날 때까지 끓인 후 꿀을 넣고 끓여서 마신다.


이러한 민간 요법은 두통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는 약간의 효과가 있지만 실질적인 치료에는 그리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만약에 자신이 만성 두통으로 고생을 하고있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 받기를 권유한다.

 

두통에 관한 화타와 조조의 일화

 
두통편을 마치면서 재미있는 예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의에서 두통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지의 주인공 중 한명인 조조와 화타의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위험할 수 있는 수술법인 조조의 머리를 쪼개서 치료하겠다는 대담한 발상이 <삼국지연의>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편두통을 심하게 앓던 조조는 화타가 명의라는 소문을 듣고 그를 불러들여 자신을 치료하게 했다. 편두통이 발발할 때마다 화타가 혈도에 침을 놓으면 바로 차도가 있어 조조는 늘 화타를 곁에 두고 치료를 맡겼다.


그러나 조조가 두통이 더 심하여 견딜 수 없게 되자 진맥한 화타가 조조에게 수술을 권한다. 당시는 물론이고 오늘날도 위험한 두개술 이었다.


"대왕의 머리가 아픈 것은 머릿속에 바람이 일기 때문입니다. 병의 뿌리가 골을 싸고 있는 주머니 안에 있으니 약으로는 고칠 수 없습니다. 마비탕을 드시고 잠든 후에 머리를 쪼개 그 안에 바람기를 걷어내야 합니다." 화타가 말한 마취약인 마비탕은 당시의 마취제다.


조조는 암살의 공포로 평생을 떨었던 사람이다.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치료법으로 머리를 쪼갠다는 말을 들으니 제정신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예상대로 화타를 옥에 가뒀다. 측근들이 살려줄 것을 간청했지만 조조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결국 화타는 죽임을 당했다. 화타는 의사가 된 것을 후회하며, 자신의 의술을 적은 책을 친구 옥리에게 건넸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옥리도 법을 두려워하여 책을 불태웠다고 한다. 그 후 조조는 자신의 병세가 깊어지는데다 아들까지 요절하자 뒤늦게 화타를 죽인 것을 후회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이왕 화타와 조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좀더 자세한 배경 설명을 보충하면… 화타는 조조와 동향인 패국 초현 사람으로 젊어서 외지로 유학해 학문에 힘썼으나 천하대란을 만나 관직에 출사하지 못했다.


화타는 박학다식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의술에 밝았으므로 의업을 생업으로 삼게 됐다. 양생술과 침술은 물론 마취약을 사용한 외과수술에도 능했다. 화타는 본래 유학을 공부한 선비였으므로 의술로 먹고 살게 된 것을 내심 부끄러워했다.


화타가 조조를 치료하게 된 것은 조조가 북방을 제패하고 한창 교만해졌을 무렵이었다. 당시 사인들의 여론은 조조가 역심을 품은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것이 대세였다.


화타는 역적 조조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일에 자신의 재능을 사용해야만 하는 일이 싫었다. 화타는 휴가를 내어 집으로 돌아간 후 아내가 병이 났다는 이유로 원대 복귀하지 않았다. 조조가 여러 차례 사람을 보내고 심지어 직접 편지를 써서 돌아오라고 명령했지만 화타는 이리저리 핑계만 댈 뿐이었다. 


조조에게는 목숨이 달린 문제였다. 화타가 알량한 기술을 믿고 감히 천하의 조조를 놀린다고 생각했다. 매우 화가 난 조조는 사람을 보내 몰래 정탐하게 했다. 만약 정말로 화타의 아내가 병이 들었다면 치료비를 보태주고 휴가를 연장해 주돼, 거짓말이면 바로 붙잡아 들이라 했다. 결국 화타는 체포돼 죄를 시인했다. 조조가 그를 죽이려 하자 순욱이 만류했다.


“화타의 의술은 진실로 솜씨가 좋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니 참고 용서해 주십시오.”


조조는 약이 바짝 오른 상태였다.


“걱정할 것 없소. 천하에 이런 쥐새끼 같은 놈은 없어져야 하오.”


화타가 죽은 후 조조는 편두통이 낫지 않자 스스로 자위하며 말했다.


“화타만이 이 병을 고칠 수 있었음에도 그 간교한 놈은 스스로 중한 대우를 받고자 내 병을 키웠던 것이다. 죽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놈은 나를 위해 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조는 가장 총애하던 아들 조충이 중병에 쓰러진 후에야 화타를 죽인 일을 깊이 후회했다.


“내가 화타를 죽인 것이 후회된다. 내가 이 아이를 죽게 한 것이다.”


조충은 자를 창서라고 했고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영리했다. 오륙 세의 나이에 사리판단이 거의 성인에 맞먹었다고 한다. 조충의 지혜에 대해 유명한 일화가 있다. 손권이 큰 코끼리를 선물하자 조조가 그 무게를 재고 싶어했다.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자 조충이 그 방법을 설명했다.


“코끼리를 큰 배 위에 태우고 배가 물에 잠긴 곳을 표시한 다음 같은 점에 이를 때까지 물건을 실은 후 그 무게를 재어보면 코끼리의 무게를 알 수 있습니다.”


조충이 이미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조조는 이처럼 영민한 조충을 후사로 삼을 뜻이 있었으나 그는 불과 13세의 나이에 요절했다. 조충의 사망이 적벽대전 직전인 건안13년(208년)이었으니 화타가 죽은 것은 그보다 이전이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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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두통(Headache)(4)-앞머리 아플 땐 인당혈을 손가락으로 눌러

 

 

 

(지난 호에 이어)
4)향기 유발인자를 피하라. 향수, 향초 및 기타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향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5)밝은 빛에 주의하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밝은 크리스마스 트리, 특히 깜박이는 불빛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장식 주변에 있게 되는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그 효과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6)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라. 보통 스트레스가 최고치에 달하는 휴일 기간에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에 간단히 쓸 수 있는 약초들


1)백지(구릿대) - 머리 앞부분이 아플 때


2)강활(강호리) - 윗부분과 뒷부분이 아플 때


3)시호 - 옆 부분이 아플 때


4)오얏 - 해산 후 머리가 아플 때에  각각 8~12g을 물 200㎖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마시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5)질경이 - 감기를 동반한 두통일 경우 질경이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식 전에 마신다. 하루 20~30그램씩 마시면 도움이 된다.


6)천궁 - 천궁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아플 때 쓰면 좋다. 특히 신경쇠약으로 오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7)백지+천궁 - 백지는 진정작용을 하므로 두통에 좋다. 백지12g과 천궁 6g을 함께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으면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더욱 좋다.


8)감국 - 꽃 15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한 감국화를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된다. 감기로 머리가 아플 때 쓰면 좋다. 그러나 많은 양을 쓰면 심장활동을 억제하고 체온을 갑자기 낮추기 때문에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9)창이자(도꼬마리)열매 - 12g을 물 300㎖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창이자 열매는 감기나 콧병으로 머리가 아픈데 쓴다. 독성이 있으므로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양이 많아지면 머리가 더 아플 수 있다.


10)천궁 + 천마 -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차로 하루 3번 식후에 마신다. 이 약들은 진정, 진경, 통증완화 작용이 강한 약으로서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 때 쓰면 효과가 좋다.


11)고본 - 하루 6~8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가루 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기도 한다. 이 약은 진정 및 통증완화, 해열작용이 있어 감기로 오는 두통에 좋다.


12)빈랑 - 신선한 빈랑 잎을 갈아서 고운 반죽으로 만들어 이를 이마와 머리 양쪽에 30분 정도 바르는 것도 효과가 좋다. 빈랑 잎은 항염증제, 진통제 및 각성제 성분이 있어서 고대로부터 다양한 건강 분야에서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13)고수풀 - 고수풀은 진통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revent Disease에서는 고수풀 씨를 차로 끓여 마시면 두통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혈자리 마사지 치료


머리전체가 아플 때


백회혈(머리의 정 중앙선에서 앞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우묵한 곳)을 손가락으로 꼭 누르면서 세게 비빈다. 
천주혈(제1경추와 제2경추 사이에서 양 옆으로 각각 1.3치 되는 곳)을 세게 누른다. 방법은 한 쪽씩 손가락으로 3초 동안 누르는 식으로 5번 반복하고 다른 쪽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5번 또 누른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으로 머리가 아플 때 여러 번 누르면 두통이 낫는다. 
견정혈(제7경추와 어깨마루뼈 끝을 연결한 선의 중간점)을 한 쪽씩 손가락으로 세게 약 25초 동안 누른 다음 다른 쪽을 또 25초 동안 누른다. 감기로 어깨가 뻐근하면서 머리가 아플 때 여러 번 누르면 뻐근하던 어깨도 풀리고 머리도 시원해진다. 
압통점(손가락으로 짚어 봐서 머리가 제일 아픈 곳)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비비면서 누르거나 손가락 끝으로 탁탁 두드려도 두통이 가라 앉는다. 주로 가스에 중독 되거나 피곤으로 오는 두통, 신경성으로 오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앞머리가 아플 때


인당혈(두 눈썹 사이의 중간점)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약 3분 동안 비비면서 누른다. 앞머리점(코의 가운데를 따라 올라간 선과 미간과 머리카락이 시작된 점을 연결한 선의 중간점)을 손가락으로 약 1분 동안 비비면서 누른다.


옆머리가 아플 때


솔곡혈(귓구멍을 지나는 수직선상에서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1.5치 위 되는 곳)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30초 동안 누른다. 특히 옆머리, 편두통이 심할 때 쓴다. 
외관혈(손목뼈 마디의 손등 쪽에 가로간 금의 중간 우묵한 곳에서 두 뼈 사이를 따라 2치 올라간 곳)을 손가락 끝으로 3분 동안 꼭 누른다. 편두통이 심할 때 아픈 쪽의 반대편 혈을 누르면 효과가 있다. 
두유혈(귀섭 앞 머리카락의 앞 경계를 지나는 수직선과 이마 머리카락이 난 경계를 지나는 수평선이 만나는 점)을 손가락으로 3~5분 동안 세게 비비면서 누른다. 고혈압, 신경쇠약 등으로 옆머리가 아프거나 다른 원인으로 앞머리가 아플 때에 효과가 있다.


뒷머리가 아플 때


아문혈(제1, 제2 경추의 사이)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누르고 비빈다. 고혈압으로 뒷머리가 무겁고 둔한 아픔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 풍지혈(귀 뒤에 도드라진 뼈의 뒤와 뒷머리 뼈의 아래 목덜미에 있는 굵은 근육과 목에 있는 긴 근육 사이에 생긴 우묵한 곳)을 엄지손가락이나 둘째손가락 끝으로 3~5분 동안 세게 누르면서 비빈다. 지나치게 정신적으로 긴장되었거나 피곤하여 머리가 아플 때, 위장관이 나빠서 뒷머리가 아플 때마다 누르면서 비비면 통증이 수그러든다.

 

두통을 완화시키는 차 


한의학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두통을 치료하는 데 다양한 약초를 사용해 왔다. 예를 들어, Headache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화란 국화와 생강을 끓여 차로 마시면 편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긴장성 두통의 완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일부 편두통 환자는 진한 커피 한 잔이 발작을 멈추는데 도움이 된다.


블랙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머리로 이르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카페인이 또한 발작을 유발하므로, 몸의 반응을 살펴야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을 너무 자주 사용한다면, 의존성을 유발하여 두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카페인을 복용하여 카페인에 의존하게 되면, 커피를 하루만 마시지 않아도 두통을 포함한 금단 증상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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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두통(Headache)(3)-전체적으로 갑자기 극심한 통증은 응급실 찾아야

 

(지난 호에 이어)


6)운동성 두통


운동이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다. 운동성 두통이라고 한다. 이 또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운동 중에 머리가 아픈 것을 느낄 수 있다. 혈압으로 인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혈압과는 전혀 무관하며, 운동 중의 혈압상승으로 혈관이 터지지는 않는다. 


운동성두통은 운동 할 때만 아프다. 게다가 한번 나타나면 며칠 내로 운동시에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운동 중 두통이 느껴지면 쉬어 주는 것이 좋다.


7)비염이나 축농증성 두통


그 외 비염이나 축농증 등에 걸린 환자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부비동(코 주위에 있는 얼굴뼈 속 빈 공간)은 미간까지 이어져 이마 통증을 유발하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오래 앉아있을 때 이마 통증이 심해지면 축농증(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입으로 숨을 쉬다 보니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질병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끊으면서도 생길 수 있는 약물유발성, 금단성 두통 등이 있다.


특히, 만성두통은 3개월 이상 매일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두통으로 대개는 만성긴장성 두통이거나 편두통이 오래되어 생기는 긴장성 두통이다.


만성 두통 환자는 약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두통이 악화되거나 약물에 의한 유발성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 편두통 환자 중 대부분은 스스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의사 처방에 의한 경우보다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자가치료는 약물 오남용 위험성이 높아지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먼저 의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기를 권한다.

 

2. 속발성 두통(2차성 두통)


앞에서 언급했듯이 고혈압성 두통은 속발성 두통(2차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즉, 두통을 유발하는 또 다른 흔한 요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혈압이 주 원인이다. 고혈압인 사람에게 두통은 흔한 증상이다. 보통 자고 일어나면 극심한 두통이 오는데, 이는 고혈압으로 인해 뇌압이 올라간 경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예방법도 치료법도 마땅치 않으니 난감할 수 있다. 예방법이라고는 평소에 혈압 조절을 잘 하라는 말 정도다. 대개 이런 경우 안구의 혈압도 동시에 높아지므로 머리 전체보다는 안구 안쪽의 통증(안구통)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말하자면 진짜 '한쪽' 머리만 아픈 편두통이 오는 경우가 아니라 머리가 전체적으로 아프며 혹은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 새로 경험한 심한 두통, 두통의 세기가 점차 심해지거나 팔다리 마비증세, 시력장애, 말이 어눌해질 때, 고열과 함께 뒷목이 뻣뻣해질 때, 외상 후 두통이 생겼을 때는 응급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특히 뇌졸중시 두통은 갑작스럽고 매우 심하며, 환자는 돌로 머리를 맞은 듯이 느끼면서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거나 며칠 이상 지속될 때, 특별한 원인 없이 두통으로 자주 고생할 때, 눈이나 귀의 통증이 동반될 때 그리고 두통과 함께 성격변화가 나타날 경우도 병원을 찾아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두통의 증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갑자기 심한 두통이 나타날 때
2)두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3)두통과 함께 경련이 나타날 때
4)두통과 함께 의식 혼탁이 있을 때
5)머리를 다친 후 두통이 나타날 때
6)눈이나 귀의 통증이 동반되었을 때
7)이전에 두통이 없던 사람에서 두통이 지속해서 나타날 때


 (어린이의 경우)


1)두통이 반복해서 나타날 때
2)머리둘레가 점차 증가되는 경우
3)학교성적이 떨어지면서 성격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5세 이하인 경우)


1)열이 날 때
2)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두통을 완화시키는 방법 


 1)운동


간단한 운동으로 통증을 감소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시킴으로써 두통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평소 목운동을 하루 4-6회 진행하는데 정좌하고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곧추 펴고 턱을 좌우 양쪽으로 또 앞뒤로 돌린다. 


이렇게 목운동을 하면 목에서 근육이 이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목 체조를 하면 그 즉시 목이 시원하고 머리가 개운해지기도 한다. 이 운동은 목이 아프거나 목에 질병이 없어도 앉아서 사무를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이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산책,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운동도 두뇌의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반신욕, 마사지


반신욕이나 마사지와 같이 혈액순환을 돕는 활동이 두통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관자놀이, 목,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긴장성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된다.


3)부황 치료요법 


요즘은 보통 가정에 부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래서 갑자기 두통이 올 때 집에서 응급으로 할 수 있는 부황요법을 소개하면 목 부위 뭉친 근육에 부항을 붙이는데 목에서 양쪽 어깨로 갈라지는 곳에 하나, 그리고 양쪽 어깨 가운데 뒤쪽으로 조금 뒤로 해서 좌우 하나씩 이렇게 한 번에 부항 세 개를 붙이는데 10분~15분 정도 두었다가 부항을 떼면 된다. 그리고 더운물 찜질과 파라핀 찜질도 부항을 붙이는 곳에 하면 효과적이다.


4)얼음팩 치료


이마나 관자놀이에 얼음팩을 놓아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


1)수면 일정을 지켜라. 다른 이유들로 잠을 포기하면 만성 두통과 편두통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2)정기적인 식사 일정에 따라 식사하라. 식사를 건너 뛰는 것(예: 간헐적 단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3)먹는 것에 주의하라. 많은 음식 관련 두통 유발 인자에는 초콜릿, 가공육, 숙성 치즈, MSG, 아스파탐 등이 포함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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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두통(Headache)(2)-편두통은 흡연, 음주, 초콜릿 등 유발요인 피해야

 

3)편두통(Migraine)


편두통은 스트레스와 음식, 환경변화, 햇빛과 같은 여러 인자들에 의해 뇌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통증 유발 염증 물질을 두뇌의 신경과 혈관 주변에 방출하여 발생하는 두통으로 만성적이고 쉽게 재발할 수 있다.


전형적인 편두통의 증상은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눈이 어른거리며 머리가 갑자기 띵 하고 어질어질하면서 심한 편두통이 발작하는데 이것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두통으로 맥박이 뛸 때마다 한쪽 관자놀이가 지끈지끈 쑤시듯 아픔을 느끼게 된다. 심할 때는 메슥거리거나 구토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눈이 번쩍거리며 물체가 지그재그로 보이고 중심시야 결손 등이 나타난다. 보통 기간은 대개 2~48시간, 빈도는 주당 2회 미만이다.

 

 

 

 

 


편두통을 호소하는 대부분은 여성인데, 여성은 혈관이 유연하기 때문에 강한 햇볕을 쬐었을 때 또는 갑자기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될 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갑작스럽게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이 혈관 내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를 편안한 장소로 옮기고 안정을 취하면 서서히 회복된다.


그리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갑자기 변화해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신경에 자극이 갈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 이로 인해 생리 직전이나 출산 이후에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심장신경증 환자인 여성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나는데 자기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외부압력을 많이 받게 되면 편두통과 함께 기절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때도 역시 조용한 곳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두통이 약해지거나 머리가 개운해지기도 한다.


편두통의 원인을 보면 음주, 핫도그, 초콜릿, 치즈, 커피 등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여성의 경우 월경 전 또는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신체적 피로, 심한 운동, 수면 부족, 두부외상 등이며, 임신 중에는 대개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


보통 편두통은 깔끔하고 완벽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성격을 바꾸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적포도주, 생선 알, 바나나, 닭간, 초콜릿 등과 같이 타이라민을 함유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껌을 자주 씹는 사람에게서 편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반복적인 저작운동은 위, 아래 턱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근위축성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화학약품도 안 좋은데 페인트•향수•각종 유기용매에서 나오는 냄새도 편두통을 부를 수 있다.


그러므로 편두통은 금연, 절주, 초콜릿 섭취 제한 등의 유발요인 회피와 함께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는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혈관확장제나 에스트로젠, 그리고 먹는 피임약 등이 두통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오랫동안 식사를 거르는 일이나 불규칙한 수면습관, 커피, 담배를 끊음으로써 발생하는 금단현상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 차차 사라진다.


이런 편두통과 두통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의한 병의 원인에 맞는 침, 뜸, 부황 등으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한의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침으로 풍지혈, 백회혈, 단중혈과 내관혈, 아시혈 등을 침자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슨 병이든지 정확한 병의 원인을 찾아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4)목디스크로 생긴 '경추성 두통'


목디스크 환자의 약35%가 두통이 동반된다는 보고도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노화과정에서 척추뼈의 끝부분이 가시처럼 자라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경추디스크 질환에서는 상부 경추에 존재하는 경추 2번 신경이 경추근육강직 등에 의해 자극을 받게 되고, 이러한 자극이 경추성 두통이라 부르는 후두통의 원인이 된다. 경추성 두통은 단순 두통과 증상이 비슷해 진통제만 복용하다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다.


목디스크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추성 두통은 제대로 진단만 받으면 치료를 통해 증상이 비교적 쉽게 개선될 수 있다. 침, 뜸, 부황 등의 치료를 통해 경추 근처의 인대, 힘줄, 근육에 혈액, 산소,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순환기능을 강화시키고 뇌로 올라가는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뇌에 더 많은 산소와 혈액이 공급 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방법이다. 또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근육강화운동을 실시하는 카이로프랙틱 견인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목디스크 자가진단법)

 


(ㄱ) 목의 운동범위를 확인한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려고 할 때 잘 숙여지지 않거나 뒷목이 심하게 당길 때, 반대로 고개를 뒤로 젖힐 때 어깨와 팔, 손이 저리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ㄴ) 두통이 있는지 관찰한다.
뒷머리가 아프면서 항상 무겁게 느껴지는지 확인한다. 만성두통 때문에 뇌 검사를 받았지만 CT나 MRI 상에서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책을 읽을 때 10분 이상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머리가 무거워져서 고개를 들기 어렵다면 목디스크의 징후일 수 있다.


(ㄷ) 어깨와 팔의 통증을 확인한다.
목디스크 환자는 의외로 목보다 어깨나 팔이 더 저리고 아픈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늘 피곤하고 어깨가 무겁거나 어깻죽지가 자주 아파도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 상태가 심하면 팔에 힘이 없으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다리에도 힘이 빠져 중풍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ㄹ) 얼굴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경추(목뼈) 부위의 신경이 눌리면 얼굴 쪽에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나 눈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눈이 빠질 듯 아프면서 얼굴 감각이 둔해진다거나, 턱관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턱관절이 계속 아플 경우에도 목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5)낙침성 두통


낙침성 두통은 주로 머리 뒤쪽에서 시작되는 두통을 말하는데 이런 두통을 후두 신경통에 의한 두통이라고 부른다. 한의에서는 낙침이라고 부르는데 자고 나서 아침에 주로 발병한다. 곧은 목이 되어서 목을 전혀 움직일 수 없고 조금이라도 움직이기만 하면 전기에 닿은 것처럼 머리전체가 아픈데 특히 뒷머리가 굉장히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진통제로도 잘 진통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침, 부황, 뜸 등으로 치료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후두부 신경이 척추에 눌려 생기는 두통은 약과 침 치료에도 반응이 없으며 오직 수술요법으로 치료해야 나을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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