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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11.끝)
jegonkim
2021-09-09
(지난 호에 이어)
또한 최근에는 주말에 자전거를 타거나 아니면 실내에서 운동용으로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하지만 자전거의 안장은 회음부와 바로 접촉이 되므로 회음부를 이루는 골반 근육이 눌리거나 자극을 받게 되어 전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자전거를 탈 경우에는 장시간 타는 것을 피하고 안장은 넓고 푹신한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등 전신 건강에 유익하며 전립선 비대증 호전에도 도움이 된다.
3. 고지혈증 예방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증대시키고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우리 몸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거나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이드 등이 증가하면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도 높아진다.
식이요법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거나 약물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4. 금연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는 흡연은 전립선의 교감 신경계를 높여줘 전립선 비대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흡연은 우리 몸의 호르몬과 영양 상태를 변화시켜 전립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5. 소변 오래참기, 과음, 감기약 복용시 주의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장시간 운전하면서 여행을 할때 소변을 제때 보지 못하면 방광이 늘어나고 힘이 없어지며 소변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과음한 뒤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6. 정기적인 전립선검사
50대 이상 남성은 1년에 1회 이상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 검사는 의사가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보는 검사가 기본이며 촉감을 통해 딱딱하거나 울퉁불퉁한 느낌이 들면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 이상부위를 자세히 검사한다. 또한 전립선암의 발병 여부를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PSA 검사를 한다.
PSA는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법으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중 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더불어 일반적인 전립선염의 진단은 전립선 마사지를 한 후 전립선액 혹은 전립선액이 포함된 소변을 받아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이 있다.
7. 적절한 성생활
주기적인 성생활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리한 성행위, 자위행위는 몸에 나쁘며 사정은 못하고 성적 자극만 주는 경우는 피한다.
더불어 전립선염 환자 중에는 상대방에게 전염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조루증상이 비롯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세균성이 아닌 이상 전염을 우려할 필요는 없으며 주기적인 사정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8. 전립선에 좋은 음식 섭취
전립선에 좋은 음식으로 콩·토마토·마늘·녹차·배추·연어 등이 있다. 동물성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 지방산이 풍부한 청어, 연어 등 한랭 어류를 섭취하거나 발효식품인 된장류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셀레늄이 풍부한 배추, 마늘, 브로콜리는 전립선암 예방식으로 그중 토마토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한국의 연구진이 카레가 전립선암 발생과 전이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9. 감기약은 복용시 의사와 상의할 것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은 감기약을 조심해야 한다. 감기약에 들어있는 교감신경 흥분제가 배뇨작용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 전립선질환의 주요 증상인 배뇨장애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전립선질환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감기약을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반신욕, 좌욕하기
반신욕이나 온수 좌욕을 일주일에3∼4회, 하루에 30분씩, 37~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용기에 받아 배꼽까지 20~30분씩 담그고, 아랫배 주위를 마사지한다.
11. 평소 생활습관 잘 들이기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차가운 바닥에 앉는 것을 피한다. 차가우면 전립선 주위의 근육들이 굳게 되어 전립선기능이 약해진다. 또한 바지 뒷주머니에 지갑 등을 넣고 다니거나 꽉 조이는 삼각팬티는 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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