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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의 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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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7
신선한 여름 채소로 만든 새콤달콤 비빔 수제비

 

 

첫 울음 울 때만 해도 들릴 듯 말 듯 앳된 소리를 내던 매미는 남은 생이 그리 길지 않음을 아는지 여름이 깊어감에 따라 점점 더 목청을 높입니다. 매미소리가 아무리 드높아도 풀벌레소리는 촉촉하게 젖어 낮게 드리워집니다. 숲에서 들리는 소리는 한 줄기 바람처럼 가까워졌다 멀어지곤 해서 때로는 나무와 소리와 바람이 하나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없어 적막할 것 같아도 먹이와 짝을 찾는 뭇 생명들의 수선거림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바쁘게 종종걸음 치다가도 그 조화로움을 헤아리면 더위와 피로도 씻은 듯 사라지며 쉼표 같은 순간이 찾아듭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잠시나마 일손을 놓고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여 봄 직합니다.

간편하게 준비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당길 때입니다. 주로 따뜻한 국물로 먹는 수제비를 비빔이나 냉수제비로 변화를 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덮밥처럼 짜장이나 카레 소스, 또는 볶음채소를 얹은 따뜻한 비빔수제비는 계절과 구분 없이 먹기 좋습니다. 생 채소를 곁들여 새콤달콤하게 비비거나 시원한 콩물에 띄워 차게 먹는 수제비는 여름 별미입니다. 기계로 뽑아낸 소면도 국물이나 고명을 잘 갖추면 나름의 깊은 맛이 있지만 쫄깃한 식감은 손국수만 못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먹을 때마다 밀어서 삶아내기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닙니다. 그럴 때면 뚝뚝 뜯어 넣어 끓일 수 있는 수제비가 대안입니다. 국수반죽보다 약간만 질게 해서 충분히 숙성시키면 차게 먹어도 말랑말랑하고 차진 식감으로 인해 먹는 재미가 더합니다.

통밀가루에 감자나 콩, 쌀, 보리, 채소류 등을 갈아 넣으면 수제비 자체만으로도 깊은 맛이 나고, 여러 가지 신선한 채소로 색감과 맛을 살려 비비면 일품요리로 손색이 없습니다. 국물로 먹을 때는 약간 투박하게 빚어도 거북하지 않지만 비빔은 얇게 뜯어 넣어 익혀야 부드럽고 채소와 같이 먹기도 좋습니다.

양념은 고추장을 새콤달콤하게, 그러나 지나치게 달지 않게 만들어 적당히 간이 스며든 수제비를 채소에 곁들여 먹게끔 버무립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려면 식초 양념이 필수입니다. 식초는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 입맛을 돋우고 짜고 매운맛을 부드럽게 순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살균력이 뛰어나고 보존성이 높아 식초에 절인 음식은 장기 저장이 용이하고, 여름철 음식에 활용하면 식중독을 예방하기에도 좋습니다. 반면 과하게 들어가면 전체적인 맛이 밋밋해질 수 있습니다.

식초를 약간 줄이고 신맛이 나는 매실즙으로 대체하면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리기도 좋고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현대인들의 주방에서 매실즙(효소, 액기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풋매실을 매실과 동량의 설탕을 넣어 절였다가 일정 기간 숙성시켜 걸러낸 즙입니다. 그러나 먹는 방법이 잘못된 식재료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매실입니다. 고온다습한 일본은 예로부터 매실을 식품으로 애용해 왔지만, 우리는 이질ㆍ설사 등에 약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오매(烏梅)라는 약재를 만듭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검은색을 띠는 오매는 풋매실을 직불에 살짝 그을려 검게 만들거나 항아리에 담아 소금에 절여 검게 변하도록 밀봉했다가 즙을 내는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풋매실처럼 덜 익은 열매에 담긴 미미한 독소는 식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장치이며 먹는 방법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열을 가하거나 발효 과정을 거쳐야 독소가 사라지면서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납니다. 설탕에 절여 숙성시킨 매실즙도 몸에 좋은 성분이 있긴 하지만 불에 굽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서 만든 약재에 견주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몸에 좋다는 소문 때문인지 물에 희석해 음료로 마시는가 하면 음식 양념에 설탕 대신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산골에서는 고추장으로 담그는 동아장아찌에 소량 사용하고 비빔수제비처럼 여름철에 먹는 새콤달콤한 요리에 약간씩 넣습니다.

참 농업을 지향하며 바른 먹을거리를 선도하는 '태평농'에서는 자연이 주는 특효약을 독으로 만들어 몸속에 집어넣지 않기를 당부합니다. 덜 익은 매실을 계절의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먹으면 이질 같은 병에 대한 면역성이 약해져 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한번 발병하면 빨리 낫지도 않거니와 식중독에 걸렸다고 매실을 먹어봐야 효과도 없다고 합니다. 평소 익지 않은 매실을 먹지 않아야 식중독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직불에 살짝 그을려주면 좋고, 생 매실 그대로 설탕에 절이더라도 설탕 비율을 조금 낮추어 담그고 아무 때나 무분별하게 먹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신맛은 달콤한 양념과 궁합이 잘 맞지만 지나치게 달면 음식의 참신한 맛은 떨어지고 갈증이 나기 쉬우니 적당히 사용하고, 자극적인 단맛이 나는 설탕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가 주된 재료인 비빔요리 양념은 약간 묽게 만듭니다. 과일을 갈아 넣으면 농도도 묽어지

 

고 자연단맛도 좋아지는데, 과일이 마땅치 않으면 육수 또는 잘 숙성된 물김치 국물을 넣어도 됩니다. 비빔양념을 약간 싱겁고 좀 더 묽게 만들면 생 채소 샐러드 소스로도 그만입니다.

쌉쌀한 맛이 나는 상추와 양상추, 상추와 궁합이 잘 맞는 쑥갓, 달고 향긋한 오이, 적게 넣어도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는 양파, 이 외에도 지척에 있는 채소를 이용해 시원하고 맛깔스런 여름밥상을 준비해보세요.

 

 

재료 준비

갓끈동부 수제비반죽 150g, 적상추 12장, 양상추 3장, 쑥갓 약간, 오이 1/2개, 양파 1/4개, 삶은 달걀 1개, 고추장양념 5큰술(채소 크기에 따라 가감)
-비빔양념 : 고추장 4큰술, 식초 2큰술, 매실즙 1큰술, 조청 2큰술, 육수 1큰술, 통깨
-수제비 반죽 : 통밀가루 2컵, 삶은 갓끈동부 곱게 갈아서 1½컵, 소금 1작은술, 물 100cc

만드는 방법

 

 

1. 통밀가루, 삶아서 갈은 갓끈동부, 소금을 분량대로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매끄럽게 치댄다. 공기가 통하지 않게 비닐팩으로 씌워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2. 채소는 씻어 건져 물기를 털어낸다. 양파는 채 썰고 쑥갓은 양파 길이와 비슷하게, 오이는 반달썰기를 한다.

 

3. 고추장에 식초, 매실즙, 조청을 섞은 후 육수(또는 과일즙)를 넣어 고루 섞어가며 농도를 약간 묽게 만든다. 과일즙으로 대신하면 조청의 양을 줄여 넣는다.

 

4. 팔팔 끓는 물에 수제비 반죽을 얇게 뜯어 넣고,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약간 부어 가라앉히기를 두어 번 반복한다. 쫄깃하게 삶아진 수제비는 찬물에 헹구어 건진다.
 

 

5. 수제비에 고추장 양념과 통깨를 넣어 간이 배이게 잘 비벼준다.
 

 

 

 

6. 썰어놓은 채소를 넣고, 양상추와 적상추는 손으로 뜯어 넣는다. 가볍게 훌훌 섞어 접시에 담고 달걀을 4등분해 보기 좋게 꾸민다.

글을 쓴 자운(紫雲)은 강원도 횡성으로 귀농하여 무농약ㆍ무비료 농법으로 텃밭을 일구며 산다. 그녀 자신이 현대병으로 악화된 건강을 돌보고자 자연에 중심을 둔 태평농법 고방연구원을 찾아가 자급자족의 삶을 시작했던 것. 건강이 회복되면서 직접 가꾼 채소로 자연식 요리를 하는 그녀의 레시피는 블로그 상에서 인기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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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0
몸이 처지세요? 피로 부르는 5가지 식습관

누구나 내 몸에서 더 많은 활력이 넘치길 원한다. 물론 간밤의 숙면이나 규칙적인 운동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하지만 그래도 몸이 처지고 기운이 없다면 당신의 식생활을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몸은 음식으로부터 얻는 영양분과 에너지에 의존하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미국 터프츠대학의 제니퍼 사첵 박사는 강조한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19일 '피로를 부르는 5가지 식습관'에 대해서 소개했다.


1.먹지 않고 장시간 운동= 아무것도 먹지 않고 2시간 이상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는 몸에 좋지 않다. 우리의 몸은 당분의 일종인 포도당을 이용해 에너지대사에 중요한 ATP를 생성한다. 우리 몸의 근육이나 두뇌뿐만 아니라 모든 세포는 에너지 생성을 위해 ATP를 필요로 한다. 만약 음식을 먹지 않으면 혈당이 내려가고 우리는 ATP를 충분히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지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2.부족한 섬유질 섭취= 너무 탄수화물 위주로만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전곡이나 견과류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일대 예방연구센터의 데이비드 캇츠 박사는 "섬유질은 내장에서 지방과 당분의 흡수를 늦추는 필터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3.활력에 좋은 채소 미섭취= 나쁜 채소란 없다. 하지만 에너지 생산에 유용한 채소는 따로 있다. 브로콜리나 양배추 등은 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ATP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믈라덴 골루빅 박사는 "몸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근육활동이 좋아지고 덜 피로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4.불충분한 육류 섭취= 만약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하고 커피나 차를 자주 마신다면 당신의 몸은 철분이 부족할 수 있다. 20-49세 여성 중 약 12%가 철분이 부족하다. 여성은 51세 이전까지 매일 18mg의 철분 섭취가 필요하며, 그 이후에는 매일 8mg을 먹어야 한다. 육류섭취가 가장 좋지만 강낭콩이나 시금치도 괜찮으며, 철분흡수 증진을 위해 오렌지나 토마토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5.너무 적은 탄수화물 섭취= 최근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우리의 몸은 탄수화물에 의존해 작동하는데, 일부 사람들이 필요이상으로 꺼려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미국 터프츠대학의 영양사 메리단 저너는 말했다. 탄수화물을 너무 적게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 결과가 안 좋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탄수화물은 몸의 지방연소를 돕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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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5
자기전에 마시는 쾌변 주스!

한동안 해독 주스가 난리더니 이번에는 쾌변 주스다. 장을 깨끗하게 하는 식재료를 모아 부담 없이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와 함께 변비 탈출에까지 성공할 수 있다.

장이 깨끗해야 몸이 건강하다

뱃속이 편안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좋아지는 게 어디 기분뿐이랴. 몸도 가볍고 날아갈 것 같다. 이런 좋은 기분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을 깨끗하게 비워야 한다. 장은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분과 수분이 흡수되는 곳으로,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가 모여 변으로 배설된다. 몸 전체의 60%에 달하는 면역세포가 모여 있는 장이 건강하면 몸 상태도 좋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장에 노폐물이 쌓이면 이게 혈액 속으로 흡수되면서 피가 더러워지고, 혈액에 영양이 침투하기 어려워지면서 지방이 쌓여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이 증가한다. 또한 노폐물이 쌓이면 영양분이 골고루 흡수되지 못하기 때문에 세포 운동이 저하되고, 지방 연소도 어려워진다. 그래서 장이 깨끗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고, 살 빠지기 좋은 몸이 된다. 또한 세포 활동이 활발하면 지방 연소가 잘돼 쉽게 살이 찌지 않는다.

장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활발한 장운동을 위해서다. 장운동이 활발하지 않으면 변이 장에 쌓여 숙변이 되고, 숙변이 쌓이면 독소가 생기면서 변비가 될 수 있다. 또한 장 속에는 소화 흡수를 돕는 좋은 균과 발암물질을 만드는 나쁜 균, 그리고 둘 중 하나로 변할 수 있는 기회주의 균이 있는데, 이 균이 좋은 균이 되도록 만들어줘야 장내 환경이 정비된다. 이럴 때 유산균이나 올리고당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부교감신경을 무디게 해 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하기도 한다. 장운동은 부교감신경이 잘 기능할 때 활발해지기 때문에 밤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밤에 마시는 주스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물이 거쳐 가는 장은 영양분을 흡수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도 하지만 노폐물로 인해 몸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장 관리는 다이어트 문제가 아니더라도 꼭 필요하다. 그렇다면 건강한 장을 위한 활발한 연동운동은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까? 장을 깨끗하게 하는 식재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를 모두 챙겨 먹는 건 힘들고 항상 조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그래서 최근 이러한 재료들을 모아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채소나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도 좋지만 여러 재료를 넣고 주스를 만들어 매일 다양한 맛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 그저 블렌더에 갈기만 하면 되니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언제나 신선하게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식물섬유를 듬뿍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화나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위에 부담을 주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 주스를 밤에 먹으면 더 효과적이란다. 무슨 음식이든 밤에 먹으면 더 부담이 될 거라 생각되는데, 쾌변 주스는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부교감신경이 잘 기능하는 밤에 마셔야 효과가 좋다는 것.
 

장을 깨끗하게 하는 재료

해독 주스를 만들 때 기본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이 있는 것처럼, 쾌변 주스에도 무엇이 들어가든 꼭 들어가면 좋은 기본 재료가 있다. 사과, 바나나, 양배추가 바로 그것. 다른 채소에 비해 특별히 영양가가 높은 건 아니지만 다른 재료와 섞이면 영양도 더 좋아지고 맛도 괜찮아지기 때문이다. 또 사과는 장을 정제해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바나나는 변비 개선과 함께 착한 균을 늘려주는 올리고당이 풍부하며, 양배추는 소화를 돕고 탄수화물을 분해하는아밀라아제가 들어 있다.

무엇보다 구하기 쉽고 생으로 먹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료들이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먹는 쾌변 주스라고 해도 반드시 식사는 챙기고, 하루에 200~300㎖ 정도만 마셔 설사 등 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재료의 칼로리에 따라 100~200㎖ 정도만 마셔도 된다.
쾌변 주스 제대로 먹기

기본 재료인 사과와 바나나, 양배추만으로도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다. 바나나는 설탕이나 꿀 등을 넣지 않아도 단맛이 나게 하며 사과는 달콤한 향을 낸다.

이 3가지 재료와 물을 약간 넣어 갈기만 하면 끝. 그 밖에도 기본 주스에는 3가지 중 하나와 다른 재료들을 넣어 섞어주면 된다. 좀 더 다른 효능을 원할 때는 그에 맞는 재료들을 섞어 보완할 수 있다. 재료는 3가지를 넘지 않아야 본연의 맛이 살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재료를 갈 때는 원액기가 아닌 믹서를 사용해 버리는 것 없이 모두 다 섭취하도록 한다. 차가운 것이 싫을 때는 따뜻한 수프로 섭취해도 좋다. 물 대신 우유나 두유를 넣고 갈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우면 된다.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를 가미해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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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어느교회...제직회
차뿔라목사가 용해유교회 부임한 후 처음 맞이하는 추수감사절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제직회를 열었다. 평소 제직회가 워낙 길어지는지라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서로 자제하고 있는데, 제직회에 처음 참석한 신참 괴짜집사가 발언권을 요청했다. 괴짜집사 : 의장 이번 추수감사절에 떡을 해서 우리도 먹고 이웃도 같이 나눠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헝소집사 : 좋은 생각입니다. 우리도 먹고 전도도 할겸 떡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헌당화권사 :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떡을 만들어 먹습니까? 요즘은 먹을 것이 많아서 떡을 만들어도 먹지 않으니 만들지 맙시다. 백사라권사 : 그래도 그렇지 추수감사절은 교회의 명절인데 떡을 만들어서 이왕이면 경로당도 갖다주면 좋겠습니다. 러헬집사 : 다 좋으신 말씀인데 뭐 그것 가지고 다투면서까지 떡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까? 만들지 맙시다. 야콘집사 : 요즘 가뜩이나 교회가 인색하다고들 하는데 떡을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옥나방집사 : 만들지 말자. 상전집사 : 만들자. 멋나리자권사,꿈깨며집사,러헬권사, 등등 : 만들자. 만들지 말자. 옥신각신... 이렇게 떡을 만들 것인가 만들지 말 것인가 서로 주장을 내세우다가 무려 다섯 시간이나 걸려 결국은 떡을 만들기로 결정을 했다. 그 때 차뿔라목사님이 기다렸다는 듯이 질문을 던졌다. 차뿔라목사 : 그러면 무슨 떡으로 할까요? 괴짜 : 백설기떡으로 합시다. 야콘집사 : 요즘 세상에 백설기떡 먹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인절미로 합시다. 지옥나방집사 : 교회에서 무슨 인절미입니까? 팥시루떡으로 합시다. 왕짜집사 : 송편으로 합시다. 멋나리자권사 : 가장 쉬운 절편으로 함시다. 김. 이. 안. 박. 정 안수집사 등 : 티격태격... 차뿔라목사 : 그러면 회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 떡을 하는데 종류는 백설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제직회를 마치겠습니다. 서기 장로님께서는 회의록을 낭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기장로 : 03년 0월 0일 12시 30분에 회의를 개회하여 일반적인 안건을 심의한 후 13시에 신참집사님께서 추수감사절에 떡을 만들자는 안건을 내신 후 18시에 떡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18시에 목사님께서 무슨 떡을 만들 것인가의 의견에 여러 제직의 의견을 수렴하여 백설기떡을 만들기로 목사님께서 선포하고 제직회를 마치니 20시 정각이었더라. 이에 이어서 저녁 예배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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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 웃음의 효과 ■
■ 웃음의 효과 ■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만 내린 축복이다. 과학자들은 수 천년 전부터 웃음이 왜 생기며,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연구해 왔다. 그러나 웃음의 건강효과에 대해 밝혀진 과학적 지식은 아직 미미하다. 인간은 생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한다. 그 것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감정표현 능력이 없다면 아마도 세상은 더없이 삭막 할 것이 며 모두가 정신병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 ■ 웃음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최근 미국에선 많이 웃는 사람들에게 심장병 발병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 몸에는 내장을 지배하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 등 두 가 지 자율신경이 있다.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한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며 몸 상태를 편 안하게 해 준다. 이것이 심장병이 적게 생기는 이유이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 을 완화해 심장마비 같은 돌연사도 예방해 준다. ■ 웃음은 암도 물리친다 웃음은 병균을 막는 항체인 '인터페론 감마'의 분비를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세포 조직의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람이 웃을 때 통증을 진정시키는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18년간 웃음의 의학적 효과를 연구해 온 미국의 리버트 박사는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분석해 보면 암을 일으키는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세포(killer cell)'가 많이 생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웃음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은 물론 암과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는 것이다. ■ 유방암을 이겨낸 웃음요법 크리스틴은 마흔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자신의 어머니도 유방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크리스틴은 절망과 두려움 속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지 4주일이 되던 날 그는 한밤중에 일어나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낮에 찾아온 친구와 실컷 웃은 덕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진 것이다. 수술 뒤 이웃들이 따뜻하게 대해줬지만 크리스틴은 웃어본 적이 없었다. 그 때부터 그는 웃음과 유머로 암을 이겨내기로 했다. 그는 머리카락이 빠져나가는 화학요법과 살에 물집이 생기는 방사선요법을 웃음 요법으로 견뎌내고 끝내 암을 물리쳤다. ■ 한 번 웃음은 에어로빅 5분 효과 웃음요법 치료사들은 사람이 한 번 웃을 때의 운동 효과는 에어로빅 5분의 운동량과 같다고 주장한다. 미국 스탠포드대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사람이 한바탕 크게 웃을 때 몸 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 근육이 움직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설명한다. 크게 웃으면 상체는 물론 위장, 가슴, 근육, 심장까지 움직이게 만들어 상당한 운동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웃을 때는 배꼽을 잡고 크게 웃는 게 좋다. ■ 웃음이 주는 효과 ⊙ 웃음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떨어 뜨리며,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 배가 아플때까지, 눈물이 나올때까지, 숨을 쉴때까지, ⊙ 크게 웃고 난 뒤에는 기분이 좋아지고 후련해 진다. ⊙ 웃고 나면 굳어진 어깨도 풀리고,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 스탠퍼드 윌리엄 박사. 한번 웃는 것은 에어로빅 운동을 5분 동안 하는 운동량과 같다. 20분 동안 웃는 것은 3분 동안 격렬하게 노 젓는 운동량과 같다 ■ 웃음에 대한 명언 ⊙ 웃는 사람은 실제적으로 웃지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산다. 건강은 실제로 웃음의 양에 달렸 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제임스 월쉬 ) ⊙ 웃음은 전염된다. 웃음은 감염된다. 이 둘은 당신의 건강에 좋다. (윌리엄 프라이-스탠포드 의대 교수) ⊙ 당신이 웃고 있는한 위궤양은 악화되지 않는다. (패티우텐) ⊙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윌리엄 제임스) ⊙ 나는 웃음의 능력을 보아왔다. 웃음은 거의 참을 수 없는 슬픔을 참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더 나아가 희망적인 것으로 바꾸어 줄 수 있다. (봅 호프) ⊙ 유머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위의 모든 조약돌 마다 삐걱거린다. (헨리 와드 비쳐) ⊙ 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1천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윌리엄 세익스피어) ⊙ 웃음은 마음의 치료제일뿐만 아니라 몸의 미용제이다. 당신은 웃을때 가장 아름답다. ( 칼 조세프 쿠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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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겨울운동 수칙 7' 모르면 다친다
'겨울운동 수칙 7' 모르면 다친다 추운 겨울철엔 아침운동을 나갔다가 심근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오는 사람이 늘어난다. 눈 덮인 산을 오르다 낙상 사고를 당하고 심한 경우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는 일도 벌어진다. 스키나 골프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다 뼈가 부러지거나 관절·근육을 다치는 일은 다반사다. 그러나 구더기가 무서워 장 못 담그랴? 기온에 따른 인체와 운동능력의 변화를 이해하고, 기온 변화 등의 돌발변수에 철저히 대비하면 운동 중 사고나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 야외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을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박원하 교수와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 조성연 원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1. 관절의 가동(稼動) 범위를 넓혀라 온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추위는 관절의 운동범위를 제한시킨다. 관절을 구성하는 건(腱), 인대, 근육 등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평소 타이거 우즈처럼 허리를 돌려 골프 스윙을 하는 사람도 겨울철엔 관절의 회전 범위가 좁아지는데, 이것을 모르고 평소처럼 힘차게 스윙하면 허리를 다치기 십상이다. 따라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가동범위를 넓혀야 운동능력도 100% 발휘되고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목이나 팔, 어깨 등을 길게 뻗거나 늘어뜨리는 정적인 동작이다. 학교나 군대에서 배운 도수체조와 혼동하여, 예를 들어 반동을 줘서 허리를 굽히거나, 목을 뱅글뱅글 돌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동작 자체가 부상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목을 옆으로 돌려 손으로 가만히 누르거나, 굽혀지는 만큼만 허리를 굽혀서 그 자세를 5~30초 유지하는 것처럼 ‘조심스레’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2. 땀이 날 정도로 실내서 준비운동 준비운동은 ‘안정’된 纘쩜?인체 조직을 ‘운동’ 상태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적. 이를 위해 근육과 관절의 온도를 높이고, 심장이나 폐 등을 운동상태에 대비시켜야 한다. 근육 등 조직의 온도가 올라가야 민첩성·유연성 등이 좋아지며, 부딪히거나 넘어져도 덜 다친다. 준비운동 강도는 몸에서 약간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하다. 영하의 온도에서 준비운동을 하면 체온이 쉽게 올라가지 않을 뿐 아니라 부상 위험도 있으므로 준비운동은 가능한 실내에서 하는 게 좋다. 3. 옷을 겹쳐 입되 많이 입지 말아야 겨울철 운동의 핵심은 체온관리.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게 훨씬 낫다. 그러나 옷을 너무 많이 입고 운동하면 몸은 빠르게 더워져서 땀이 나고, 운동 뒤 땀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쉽게 체온을 빼앗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같은 이유에서 땀복도 좋지 않다. 한편 체온은 대부분 목 윗부분을 통해 빼앗기므로 가급적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해야 한다. 손, 발, 코, 귀 등 말단 부위에는 피 공급이 크게 줄어 체온이 떨어지므로 장시간 운동시에는 적절히 보온해야 한다. 4. 만성병 환자는 오후 운동이 좋아 고혈압 환자는 추위에 노출시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되고 심장부담이 증가돼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커진다.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비만 환자도 이런 위험이 있다. 따라서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오후에 운동하거나, 겨울 동안에만 실내에서 운동하는 게 좋다. 역기처럼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근육운동은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5. 다른 계절보다 운동강도 낮춰야 겨울철엔 체온을 유지하는 데만도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돼 운동을 하는 데 평소보다 더 많은 체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추는 게 좋다. 모처럼 스키장에 갔다고 욕심을 내는 것은 금물이다.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스키 부상은 아침부터 스키를 타서 피로가 누적되는 오후 2~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무리하게 산을 오르다 다리에 힘이 빠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에 얽매여서 매일 억지로 새벽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6. 등산·스키·골프 도중 술 마시지 말라 추위에 언 몸을 녹인다며 눈 덮인 겨울산을 오르면서, 또는 스키장·골프장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술은 잠깐 동안 체온을 상승시킬 뿐 조금 지나면 이뇨(利尿)·발한(發汗) 작용으로 체온을 더 떨어뜨린다. 뿐만 아니라 술은 체력과 사고력, 판단력을 떨어뜨려 낙상이나 스키 부상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금물이다. 7. 운동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 운동을 마치면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상황이 허락된다면 재빨리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 입는 게 좋다. 여의치 않다면 여벌의 옷을 준비해서 평소보다 몸을 더 따뜻하게 해야 한다. 운동을 심하게 하면 면역력이 잠시 동안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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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알몸수면.. 건강에 약일까 독일까?
알몸수면.. 건강에 약일까 독일까? 더위가 계속되면서 낮 뿐 아니라 잠을 잘 때의 옷차림도 점점 얇아지고 있다. 특히 때로는 평소 항상 착용해야 하는 속옷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속옷까지 벗고 자기도 한다. 더운 날씨에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는 알몸수면. 과연 약일까 독일까. ◇ 알몸 수면, 교감신경 자극 축소시켜 스트레스 감소할 수 있어 알몸 수면의 장점을 꼽을 때 가장 강조되는 것은 속옷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점이다. 현대인은 위생 등의 이유로 항상 속옷을 입어야 하지만 지나치게 몸에 딱 맞는 속옷은 항상 건강만을 선물로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이에 알몸 수면이 교감신경의 자극을 축소시켜 스트레스가 감소한다는 의견이 있으며 통풍이 잘돼 세균번식의 위험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질염이나 방광염 등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의견도 있다. 이와 함께 남성에게 꽉 조이는 팬티는 남성 고환을 압박해 정자 생산을 방해하고 여성의 팬티도 때로는 팬티의 고무줄로 자궁과 남소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몸을 곽 조이는 속옷들이 교감신경의 과잉긴장을 불러 혈압상승이나 변비, 복통,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착용했을 때 브래지어에 있는 와이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유명호 한의원(www.yakchobat.com)의 이유명호 원장은 “쇠심이나 플래스틱이 들어있는 딱딱한 브래지어가 증상을 더욱 심화 시킨다”며 “갈비뼈와 횡경막은 호흡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브래지어에 있는 ‘쇠심’이 방해한다"고 설명한다. ◇ 더위 때문이라면 체온보다 침실 온도 낮춰야 알몸 수면이 단지 속옷만을 연결했을 때에는 특히 여성의 브래지어와 연관해 생각한다면 긍정적인 의견이 많다. 그러나 단순히 알몸이 수면에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볼 수만은 없다. 물론 여름밤 침상 내 온도는 28도 정도로 이보다 높으면 수면리듬이 깨져 잠이 들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잠이 깨는 횟수도 많아진다. 그렇지만 단순히 옷을 벗어서 침상 온도를 맞추는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평가. 오히려 땀을 흘려 체온조절을 하는 것을 방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송이비인후과수면센터(www.yesonvc.com) 박동선 원장은 “논렘수면 중 깊은 수면에서 활발한 발한이 일어나고 이를 통해 체온조절이 된다”며 “이때 옷을 벗고 있으면 체온조절에 오히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실내외의 온도차이가 크고 에어컨이나 선풍기처럼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알몸으로 잠을 자다보면 피부 뿐 아니라 장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린클리닉(www.lyhnclinic.com) 김세현 원장은 “몸에 차가운 바람을 계속 맞으면 두통이나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로는 장이 차가워져 다음날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나일론 소재의 침구에 피부가 쓸려 접촉성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더위 때문에 알몸 수면을 택하는 경우라면 오히려 옷차림은 주머니 등이 없고 가벼우면서 통풍과 땀 흡수가 잘되는 잠옷이 가장 적합하다. 더불어 침실의 온도 조절을 위해서는 실내에 가둬두었던 열기를 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름철 문을 닫아둔 방은 한낮의 열을 축적해 놓은 가구나 벽, 침구 등이 복사열에 의해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게 되기 때문. 이에 박 원장은 머리에 열을 더해 잠을 방해 할 수 있는 배게 온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베개의 재질은 통기성이 좋고 열을 발산하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만약 속옷의 불편함 때문에 알몸 수면을 택했다면 실내외의 적정한 온도 차이와 차가운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풍향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김 원장은 잠자기 전 물을 마셔주는 것도 피부 건조에 도움이 되며 잠자기 전 바디 크림을 꼼꼼히 발라 주어 피부에 코팅막을 입혀주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이어 저녁식사는 잠들기 최소 3~4시간 전에는 해야 한다는 점과 잠자기직전의 식사는 소화에 부담을 줘 몸에 열이 더 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잠자기 전 카페인이 든 커피나 홍차,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 수면을 방해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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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생각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
생각의 감옥에서 탈출하는 방법 - 1. 자신만의 아이디어 뱅크를 만들어라. - 온고지신란 말이 있다.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말라. 매일매일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 놓아라. 언젠가는 빛을 본다. '시대를 앞서는 아이디어'는 과거속에서 빛과같이 지나간다. - 2. 아이디어를 상대방에게 제공하라. -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혼자만 보지마라. 상대에게 친구에게 제공하라. 그러면 무궁한발전이 있다. 위와같이 해보세요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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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아베 피에르의 '피에르 신부의 유언' 중에서
믿는 자가 기쁨을 무한히 충만하게 겪게 되면, 그 기쁨은 전염된다. 믿는 사람들에 의해 믿지 않는 사람들(너무나 부조리한 표현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도 못한 채 단지 믿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그의 모든 것을 단정할 수 있단 말인가?)이라 불리는 이들은 아주 놀라운 희망의 증인들이다. 그들이 희망에는 제한이 없다고 생각하는 특권을 갖고서 찾고 있는 희망이나 나의 희망이나 내게는 똑같다. 질병이나 죽음도 희망을 사라지게 하지는 못한다. 매일 아침 맞이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희망이란 존재이다. 믿지 않는 사람이라 불리지만 내 형제인 당신, 그리고 더 이상 믿는 자라고 주장하지 않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나는 잘 못 믿는 자'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나, 그런 당신과 나를 아침마다 일어나게 만드는 힘은 바로 희망이다. 아베 피에르의 '피에르 신부의 유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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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7
내자신이부끄러울때...
내자신이부끄러울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것을 갖고 있는 사람앞에 섰을 때는 결코 아니다 나보다 훨씬 적게 가졌어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이다 그때 내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가난하게 되돌아보인다 내가 가진것보다 더 많은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때.. 나는 기가 죽지 않는다. 내가 기가 죽을때는, 내 자신이 가난함을 느낄때는, 나보다 훨씬 적게 갖고 있으면서도 그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여전히 당당함을 잃지않는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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