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lee

이유식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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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yslee

 
사람

 

 

 

사람들 앞에 섰다
사람들을 멀리서 보고자 했더니
가까이서 보였다

 

내 자신을 모르는 페르소나
모든 것 잊으려 했다  
너를
나를

 

인생사를 하늘 위에 올려 보았다
연꽃처럼 피어난 뭉게구름이다
카멜리온 꽃의 오케스트라가 울려 퍼진다

 

빗방울이 떨어진다
지열이 시원하다고 미소 짓는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곳 어딘가에
이름 모를 새들이 날아간다

 

혼돈의 연속선에서
춤을 추는 보헤미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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