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4월13일~4월19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주다 주 후반 상단까지 상승을 보여 주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극단의 상황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금지를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을 했으나 이번 전쟁으로 국제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IMF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감으로 국제유가는 다시 폭락을 하는 등 대단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국제유가뿐만이 아니라 목재 및 기타 원자재를 생산하는 경제구조로 인해 불확실한 국제 군사적 상황에서 앞으로 물가상승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당연히 예상이 되고 있어 국제 원자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캐나다와 호주의 달러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캐나다 국내 경제상황을 점검해 본다면 지난주 Bank of Canada 가 기준금리를 0.5% 상승을 시키면서 주택모기지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주택시장이 급랭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즉, 기존에 수년간 저금리로 주택모기지를 받아서 주택을 구입하던 수요가 줄어들면서 3월달 주택매매 거래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GTA 평균 주택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승을 한 상태이므로 향후 거래가 줄어들더라도 가격이 대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과 같은 부동산자산은 특히 가격 하방경직성이 높기 때문에 한번 올라온 가격은 다시 예전 가격까지 하락을 하지않는 속성이 크기 때문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4월14일~4월19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예상범위를 벗어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에 이어서 연속적으로 미국달러지수가 101.02를 기록하면서 미국 달러화가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장중 최대 1,240원까지 상승했던 한국의 원화는 다시금 정부의 환율시장 개입으로 1,235원까지 하락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미국달러지수가 일시적으로 100.20까지 하락되는 것이 더 큰 이유로 볼 수 있다.

최근 들어서 역사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엔화가 일시적으로 강세로 전환되면서 미국달러지수가 101에서 100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에 오랫만에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를 개시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가 어느정도 바닥에 도달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즉,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원화가 약세인 점을 활용해서 한국 주식을 매수하고 주식이 상승하면 차익실현 시점을 한국 원화의 강세 시점으로 선택해서 주식 매매차익과 환율차익을 모두 노리는 거래가 되어 왔다.

그러므로 현재 1,240원의 환율은 단기적인 저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갈수록 불리해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1,000원 대로 진입도 가능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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