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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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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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4월6일~4월12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도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주다 하단을 벗어난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4월12일 발표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1981년 이후 최고치인 8.50% 기록하며 예상치였던 8.40%보다 다소 높은 수치가 나왔다.

그로인해 미국 FED 는 예상했던 바와같이 5월달 FOMC 회의에서 0.50%의 금리인상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였고 동시에 유동성 축소 규모를 예상보다 높아질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향후 매월 950억달러 규모로 시중 유동성을 회수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채권 수익율은 최저를 기록하면서 반대로 미국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달러지수는 드디어 100을 넘어서 100.4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달러지수 100이 의미하는 것은 미국달러지수를 산정하는 선진 6개국 통화에 대해서 모두 상대적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미국 달러화가 전세계 어느나라 통화보다 가장 높은 가치를 보유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100 미만을 기록했을 때는 6개국 통화 중 적어도 어느 한 나라의 통화는 상대적으로 강세였다는 것이지만 이제 100을 넘는 것이 고착된다면 영국 파운드와 유로,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 등과 같은 소위 국제결제 통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세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반면, 캐나다 달러화는 다시 반등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기대를 걸어 볼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풀리면서 중국 제조업이 가동되면서 국제유가 수요가 발생이 되면서 향후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을 기대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4월6일~4월13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100을 넘으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최고 1,238원까지 상승을 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순매도를 극대화 하면서 최근들어 가장 약세를 보이자 한국정부는 시장개입 가능성을 언급하자 시장은 다소 안정되며 1,227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소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국경제는 원화약세와 국제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가 예상이 되고있다. 그러한 상황이 고착된다면 악순환의 연속이 발생될 것이므로 한국정부는 한국 원화 환율의 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거의 경우 한국 원화의 약세는 수출 경쟁력을 높여서 수출총액을 높일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국제 수출시장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한국원화의 약세는 상승하는 국제유가와 원자재로 인한 수입원가에서 훨씬 불리한 상황에 높이게 되었다.

문제는 향후 미국달러지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까지 현재 한국원화의 약세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1,250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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