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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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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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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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3월30일~4월5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도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을 시작하면서 배럴당 $10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이 보유한 6개월치 비축유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배럴당 $97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발생이 되었다.

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가 유력해지면서 또 다시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4월6일 오후에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이 되어 있어서 현재로서는 0.50%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75%를 넘어서면서 캐나다 달러화가 국제유가의 강세요인과 캐나다 국내 금리인상 요인의 두가지 이유로 인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금리인상 폭이 0.25%로 된다면 캐나다 달러화는 강세 폭이 줄어들 수 있으나 현재 캐나다 국내 물가상승율이 역사상 최대인 점을 고려한다면 금리인상 폭이 0.50%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캐나다의 경우 미국 금리인상과 연동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미국은 4월에 FOMC 회의가 없고 5월 3일과 4일 양일간 회의가 개최되는데 미국도 5월달에 금리인상 폭이 0.50%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만약 4월6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폭이 0.50%로 확정이 된다면 5월에 발표될 미국 금리인상도 0.50%가 될 확률은 90% 이상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향후 국제유가와 국제원자재의 동향도 캐나다 달러화 강세에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3월30일~4월5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99.67로 반등을 하면서 캐나다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나라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본격적인 긴축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5월부터는 미국의 금리인상 및 유동성 축소로 인해 미국달러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 예상되고 있는데, 현재 99 부근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달러지수가 5월달에는 10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1,250원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고 하반기까지 지속적인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수입하고 있는 많은 국제원자재 가격이 작년보다 두배 가량 상승을 한 상황에서 수출 제조업체들의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수입결제를 하는 업체의 경우 대단히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의 원화를 캐나다 달러화로 환전하는 기준환율도 한국의 원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서뿐만이 아니라 캐나다 달러화에 대해서도 상대적 약세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 원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가 1,000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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