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416-357-9544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95 전체: 206,330 )
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14]
woobyungsun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2월8일~12월15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12월15일과 16일 양일간 미국 FOMC 회의에서 향후 미국이 공격적인 유동성 회수를 위한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으로 나오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를 매수하려는 심리가 증가하면서 미국 달러화는 캐나다 달러화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통화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영향으로 인해 미국달러지수는 96.6을 기록하며 97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미국 국내 경제지표를 본다면 이번 주에 발표된 생산자 11월 지수(PPI)가 10월보다 0.8% 증가 하면서, 시장예상치인 0.5%를 넘으면서 미국 경제는 대단히 양호한 상태로 경제가 회복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로인해 FOMC 회의에서는 예상보다 큰 규모의 유동성 회수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더욱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국제유가는 배럴당 $70 밑으로 하락하면서 $69.8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에 기초를 둔 캐나다 경제는 국제 유가의 하락과 큰 상관성을 갖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화 자체적인 약세 요인이 작용하면서, 0.7744까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경제는 국내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작년부터 풀린 유동성이 다시금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는 현상과 함께 매도 물량 부족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부동산불패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2월8일~12월15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미국 FRB가 예상보다 큰 규모의 유동성 회수를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 달러화가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달러지수도 96.6을 기록하며, 이르면 금주 내로 97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미국 달러화 강세는 미국 달러화 자체의 요인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국내 요인을 살펴본다면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 순매도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를 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 주 들어서 다시금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하면서 한국 원화 약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 수출업체들은 연말 이전에 보유한 미국 달러화를 한국 원화로 환전을 하고 있어 유일한 한국 원화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내 경제지표가 양호하고 특히 생산자 지수는 COVID-19 상황 하에서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자, FRB는 국내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내년도 하반기 이후로 예정된 금리인상 시기도 다소 앞당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 달러화는 강세 요인으로 둘러싸인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 국내 정치 상황이 안정이 되어야 한국 원화도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