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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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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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2월1일~12월7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상단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COVID-19의 변종인 오미크론의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감소되면서 변이로 인한 작년과 같은 경제적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COVID-19가 향후에도 감기나 독감과 같이 우리 주변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경제봉쇄 등 무작정 두려움을 가지고 회피를 할 상황도 아니며 적절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그러한 상황을 반영하듯이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72까지 상승하면서 캐나다 달러화 강세에 근간이 되고 있다. 게다가 캐나다 중앙은행은 빠르면 내년 1월이나 늦어도 3월달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캐나다 달러화 강세의 또 다른 뒷받침이 되고 있다.

특히 계절적으로 북반구가 겨울로 들어서면서 난방용 원유 소비증가와 COVID-19 변이가 발생이 되었지만 올해 연말에는 많은 미국인들이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자동차 연료 소비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달러지수는 96.0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약세에서 회복을 하고 있다. 미국 국내 경제지표도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서 만약 내년에도 현재의 경제회복세를 유지한다면 미국 달러화 강세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미국 달러화와 캐나다 달러화 모두 한국 원화에 대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2월1일~12월7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 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달러지수가 보합을 보이면서 96.0을 기록하는 사이에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그에 동반한 한국 원화도 함께 강세를 보여주었다.

중국의 경우 지난달까지 부동산그룹인 헝다 사태로 인해 대규모 부도사태와 그로인한 경제위축에 대한 우려로 중국 위안화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국 정부가 그러한 상황을 수수방관할 수 없기 때문에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시점까지는 일시적으로 헝다위기는 잠복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국내 상황을 본다면 삼성전자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결정에 이어 인사 쇄신을 통한 노력을 보이자 그에 답하듯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대규모로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 하면서 한국 원화 강세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벌써 2021년도 12월 상순이 지나가고 있으면서 연말 한국 원화는 현재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한국 국내 포인트는 바로 내년 3월9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라고 말할 수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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