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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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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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5월20일~5월26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 초반과 중반까지는 평균 예상범위에 자리하다가 5월26일에는 예상범위 상단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말할 수 있으며 첫 번째 이유로는 미국의 모든 주에서 경제활동이 재개가 되면서 2개월 이상 경제를 마비시켜온 COVID-19에 더 이상 생계를 위협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특히 유럽의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스가 해외 관광객의 방문을 허용하며, 입국시 강제했던 2주일 간의 자가격리 의무도 해제를 했다.

 

전 세계는 이제 본격적인 경제활동에 들어가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가면 석유의 소비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므로 국제원유 가격이 더욱 강세로 갈 것이 예상되므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는 심리적 요인에 국제유가 강세라는 실물경제 회복에 기인한 두 가지 호재가 당분간을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도 순순한 차트 분석상으로도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저점이 높아지며 고점이 낮아지는 상승쐐기형 패턴을 보이고 있다. 북반구가 여름이 되는 7월~8월에 에어컨 가동 등 냉방수요가 증가하고 휴가철을 맞아 차량을 이용한 여행으로 인한 휘발유 소비량이 증가하여 국제유가의 실질적 강세가 지속된다면 이제 캐나다 달러화는0.7400~0.7100의 범위에서 움직임을 나타내며 본격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이다.

 

단지, 한가지 조건은 경제 재개로 인해 COVID-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지금보다 더욱 심각한 상태가 된다면 국제유가는 재차 폭락하며 캐나다 달러화는 0.7000 이하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5월20일~5월26일)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차트로서 한국의 원화는 캐나다 달러화와 같이 주중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였으나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급속히 전환되었다. 지난주 한국 원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던 이유는 바로 중국과 미국의 본격적인 2차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 시키면서 중국 위안화는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원래부터 고정 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이 화웨이에 보복을 가하자 전세계 중국 수출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평가절하를 단행하면서 중국의 수출상품이 가격이 저렴해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자 수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도 중국의 상품가격에 대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에서의 미세조정을 통해 한국 원화도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된 폭만큼 약세로 전환이 된 것이다.

 

한국의 경제구조상 항상 한국 원화는 다른 나라의 경제정책과 국제 역학관계에 바람을 맞아 수동적으로 결정되는 특성이 있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의 원화는 국제 통화로 자리잡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의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약세로 갈 경우, 한국의 원화도 약세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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