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48 전체: 111,059 )
내가 형님 얼굴 뵈온즉
parkshim

 

세월 흐르고 흘러
머리털 백발 되고 뒤돌아 보니
나의 삶은
마법 손길 묵재 형님 뿐입니다

 

그렇게하여
마음 사상 만금 빚으로
소망을 하늘 뜻에만 두고

 

몇개 남은 이빨로
깍두기 한알
허위 허위 씹으며
때로는 밥 한 숟가락에도
형님 얼굴 보이고

 

그 큰바위 그늘 같은
광풍 피하는 죽음 극복에
또 하루가 새롭습니다

 

얼마 전 태풍과 토네이도
배리시 휩쓸고 가는 날
만근 무게로 땅을 밟고
흔들림 없었으니
형님 손길 버팀이
저를 이끄심 입니다

 

겨울 강추위 불어와
심코 호수 맑은물 겹으로 얼고
물고기 잡는 이 움막 속에
훈훈 입김 흐르는 이른 아침
내 뼈를 만져보면
참으로 신통하게 아버지 보이고
곁엔 묵재 형님 계십니다

 

하나님 말씀
창세기 삼십삼장 십절 계시
내가 형님 얼굴 뵈온즉
하나님 얼굴 본것 같사오며

 

진리만이 
사상과 마음에 자유 주십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