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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게
macho

 

 봄에게 

 

 


 해인 그대가 봄을 불러 
어김없이 봄은 오고 
봄은 다시금 나를 불러
나는 풀잎새 입에 물고
나무 새싹들의 간지럼에 
내 혼불에도 어느새  봄꽃이 만발하네.  

 


해인 그대는 피리부는 사나이  
그대의 리듬에 맞춰 땅이 일어나고 
새싹이다  꽃이다 초목들이 들썩이면서 
그대를 따라나와 나도 그대 빛살을 따라 
무조건 그대의 빛을 향해 달려가네.

 


해인 그대가 부르면 
강산도 별도 달도 
온누리 봄이라는 이름의 초대장을 들고
봄은 꿈의 호박 마차같고
신데렐라 꿈의 무도장같은
우리 모두는 봄의 연인을 맞이하여 
흥겹게 웃다가 함께 멀어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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