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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소리
macho

 

하늘 아래 기자 피라미드와 알렉산드리아

시공을 초월한 인류의 무한한 영광의 발자취를

 이제금 모두 돌아보지 못한 이 내 한숨에

문득 큰 바위가 “그대는 아련한 전생에 이미

일상으로 거리마다 거닐었고 이제금 순명에 따라

우주 과업을 완성을 위한 길을 오르고 있단다”라고 말했네.

 

 

골고다 언덕을 오르던 님의 발자국을 따라

무한한 희생제의 사랑을 돌아보지 못한 이 내 한숨에

큰바위가 “그대는 태초부터 이미 푸른별의 방랑자였고

대자연의 속살 가득 생명을 잉태하는 사랑의 손길 따라

우주 순명에 따르고 있는 것이란다”라고 말했네.

 

 

티벳 전설의 초인이 거니는 만년설산인

 메루산에 올라보지 못한 이 내 한숨에 큰 바위가 손 내밀며

 “그대 전생에 만년설이 덮인 설산에 머무는

은자들과 더불어 천상에 오르는 길로 비상하였더니

이제금 저자거리마다 길 잃은 아이들을 불러 모아

불멸의 춤과 노래를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란다”라고 말했네.

 

 

아직은 가보지 못한 길과 못다한 세상일을 돌아보며

절로 한숨지으며 거리의 부랑아와 온갖 전쟁과 증오 속에

시들어가는 멍든 가슴을 위해 희망의 등불을 높이 들고

떠도는 거리마다 스스로 고행의 광대 놀이를 해온 내게

큰바위가 “그대는 아득한 전생따라 아린 영혼을 보듬었더니

불멸의 장미는 생명 나무에 핀 꺼지지 않는 등대불이란다”라고 말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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