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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에 대한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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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새 및 가축을 예물로 삼아 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하셨다. 제사를 드리기 위해 제사장 아론의 자손 레위인들로 하여금 제사를 주관하게 하시었다. 마치 동양의 충효사상으로 조상들의 제사를 종갓집의 자손 중에서 장손으로 하여금 제사를 드리게 하는 것과 같다. 


레위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직후 광야 체류 시에 쓰여졌다. 체류기 동안에도 출애굽을 위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기 위해 가축을 잡아 그 피와 살을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리게 함으로써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의 피 흘리며 돌아가신 주님의 대속을 예표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사료된다. 


또한 레위기는 거룩함과 성별이 필수적으로 피 흘림 없이는 사함이 없다는 구속의 대원칙을 보여준 것이라고 본다. 구속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씻어 구원하신 것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단련시키기 위해 아브라함과 언약하기를 네 자손이 400년 동안 (실제로는 430년: 출애굽기 12: 40 참조) 이집트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며 괴롭힘을 당하나 후에 큰 재물을 가지고 나오리라고 하시면서 내가 이를 이루는 하나님이라고 아브라함과의 언약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을 단련시키기 위해 이집트에 보내 430년간 종노릇 하게 하셨다(출애굽기 5: 6-7 참조). 


이집트는 모든 우상을 숭배하는 큰 나라로써 그곳에서 살던 이스라엘 민족도 역시 우상숭배 등 이집트 문화에 젖어 이를 씻기 위해 레위기는 제사(예배)를 통해 우상숭배를 포함한 모든 죄를 깨닫고 일시적이나마 동물의 피로 속죄함으로 죄의 사망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던 것이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해 속죄케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죄하느니라" (레 17:11). 


그러므로 레위기는 이스라엘 민족의 삶의 전부를 거룩과 성결을 위한 제사문화를 통해서 거룩하게 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당시의 천국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구약시대에는 피는 생명으로 죄를 지으면 그때마다 가축의 피로 구속 받고자 하였으나 이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신약시대 와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한 번에 구속 받게 되었던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보혈의 피로 모든 인간의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하셨으니 이를 믿고 순종만 하면 천국으로 구원하여 주신다. 예수님께서 인간을 위하여 구속하심으로써 우리는 이를 믿기만 하면 대속(대신구속)을 받는 것이다.


"너희는 모든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 하리라"(레: 20: 22). 


이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이므로 하나님의 천국은혜에 대해 감사해야만 할 것이다.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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