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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뉴서울! O New Seoul!
kimchiman2017

 

 ‘오 캐나다!’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다. 캐나다의 국가(National Anthem of Canada)이다. 그런데 김치맨은 주야장창 자나깨나 ‘오 뉴서울!(O New Seoul!)’을 혼자서 부르고 있다.

 

 뉴-서-울! 이 세 글자의 단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김치맨이다. 내년에 편의점가게를 문닫고 취미농장(Hobby Farm)을 시작하려 준비 중이다. 해거스빌 초보농장 100에이커 밭 중 5에이커를 임대하기로 했다. 그 농장 이름을 ‘뉴서울농장 New Seoul Farm’으로 정했다.

 

 2003년 봄에 ‘김치맨’이라는 단어를 자신의 별호, 필명, 인터넷 아이디로 줄곧 써온 김치맨. Kimchiman (본명 임윤식)이다.

 

 김치맨은 김치공장 사장도 아니고 또 김치를 파는 장사꾼도 아니다. 김치맨은 온 지구상의 모든 민족들이 하나같이 김치를 즐겨먹는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이다. 김치를 세계인의 음식이 되게끔 노력한다.

 

’김치 입맛의 세계화!’ 구호 내걸고 경영하는 편의점 쿨러에 김치를 몇 병 넣어두고 영국계 캐네디언 백인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금이야 김치(Korean Kimchi)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17년 전에는 고약한 냄새의 생소한 음식이었다.

 

김치맨은 1년 전인 작년 10월에 ‘뉴서울 New Seoul’을 작명해냈다. 이 지구상 그 어디에도 없는 생소한 지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북미대륙에서 가장 큰 거대한 도시(Megalopolis) 뉴욕(New York)이다. 그 지명은 영국의 요크(York) 지방에서 이주해 온 영국계 아메리칸들이 자신들의 고향땅인 York 앞에 New자를 붙여 명명한 것이다.

 

 그런데 그 ‘뉴서울’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도시입니까? 라고 누가 묻는다면 매우 난처해질 것만 같다. 아니! 즉시 대답할 것이다. “예! 뉴서울이란 동네는요 제 머리속과 가슴속에 들어있는 이상촌이자 유토피아 이상향입니다.”

 

덧붙여 우리 코리언-캐네디언들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서 이곳 캐나다 땅에 새로운 코리아타운을 건설하자는 범캐나다동포적 민간사회운동임을 설파할 것이다.

 

 1800년대 말부터 시작해 일제시대에 두만강을 건너 북간도로 이주해 들어가서 우리 한민족의 삶의 터전을 개척했던 선각자들을 본받자고 외치고 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했다(마부작침(磨斧作針). 그리고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Constant dripping wears away the stone.)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어 보이는 청춘남녀의 사랑도 도끼로 열두번만 찍으면 한쌍의 원앙 커플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다. 가진 힘(Power 돈과 권력) 없는 김치맨의 원대한 꿈도 언젠가는 현실화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작년 10월에 제2의 서울 뉴서울을 이곳 캐나다 온타리오주 그 어디메에 건설하자고 제안한 김치맨이다. 그리고 그 후보지를 천신만고 물색 끝에 드디어 1차 후보지를 선정했다.

 

그곳은 킹스턴 인근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Prince Edward County)를 이루는 섬(Island)이다. 온타리오 호수 속의 섬이라고는 하나 한쪽 끝은 육지와 붙어있다. 길이 40미터쯤되는 작은 다리 하나 건너면 되는 커다란 섬이다. 넓이 1,050평방키로.

 

꿈도 야무지게 김치맨은 그 섬 전체를 우리 코리언-캐네디언들만의 세상으로 탈바꿈하자고 제안했다. 섬 크기는 제주도의 절반 크기가 넘는데도 인구는 고작 2만5천명인 광활한 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코리아타운, 뉴서울을 건설하자는 취지에는 찬성하나 그 후보지가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토론토에서 너무 멀다는 게 그 첫째 이유이다. 토론토에 생활 근거지를 둔 자녀들이, “어머니! 살기 좋은 곳에 가셔서 사시는 건 찬성이지만! 거긴 너무 멀어요! 좀 더 가까운 시골로 가세요!”

 

 “형님! 은퇴하시면 뉴서울로 가지 마시고 해거스빌로 오세요! 이곳에다가 뉴서울을 만들면 되지 않겠어요? 해거스빌로 이사 오세요.” 8년 연하라서 김치맨을 형님 대우해주는 초보농장 곽시용 초보농부의 제안이다.

 

해거스빌은 해밀턴 마운틴(Hamilton Mountain) 산 너머 남쪽에 있는 작은 시골동네이다. 하이웨이6(Hwy 6)가 동네 한복판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인구는 3,000명쯤 되는 농장지대이다. 노스욕(Yonge & Finch)에서 128키로/1시간 30분 운전거리이다. (다음 호에 계속)

▲언젠가는 해거스빌(Hagersville) 동네 이름을 뉴서울(New Seoul)로 바꾸게 되기를 꿈꾸는 김치맨! 노스욕에서 1시간30분 거리.

 

+++++ 우리 캐나다 한인동포들이 한 지역에 모여 사는 새로운 코리아타운! 뉴서울(New Seoul)을 다함께 힘을 모아 건설합시다. 오픈채팅방 ‘뉴서울 New Seoul Canada’ 의 가입은 https://open.kakao.com/o/ghNWr6cc

 

**뉴서울 문의: 김치맨(905)870-0147, [email protected], 카톡아이디 sienna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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