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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에 ?살자
hongma

 
제멋에  살자

 

 

 

간만의  영상의 날씨
하얀 눈이 꼬리를 감추고 있다

 

순백의 세상에서
획일적으로 강요당한 침묵이었지

 

짓누르던  삶
사라지고 나니 생기가 돈다

 

형형색색 본색을 찾고 있는 잡상들
제모습 드러내니 분방하지만 자유롭다

 

이렇듯  제멋에 살아야 하는데
자유 그것이 무엇일까

 

알지를  못하였으나
제 모습 잃어보니 알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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