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휘발유값 2달러(리터당) 넘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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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로 국제유가 배럴당 150불까지 오를 것”

 

 

 광역토론토(GTA)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댄 맥티그 에너지 전문가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앞으로 배럴당 150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최근 리터당 1.8달러를 넘어선 GTA 휘발유 가격이 더욱 오를 것으로 봤다. 기름값을 매일 발표하는 개스버디(Gasbuddy.com)에 따르면 9일 현재 GTA의 보통유는 평균 1.8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한때 배럴당 129.44달러까지 올랐다가 123.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4.30달러(3.6%) 오른 것으로, 종가 기준으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데다 이란 핵협상 타결의 불확실성 등이 국제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내달부터 적용되는 국내 탄소세 인상도 휘발유 가격상승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오는 4월 1일(금)부터 휘발유 탄소세를 리터당 11센트로 현재(8센트)보다 3센트 인상한다. (김효태 부장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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