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균-마영대씨 출마선언, 양자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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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한인실협회장선거 9월 21일…5년 만에 경선

 

 

 

온타리오한인실업인협회 제25대 회장 선거가 오는 9월 21일(목)로 예정된 가운데 신재균(56) 전 이사장과 마영대(58) 전 이사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신 전 이사장은 19일(수) 본보와의 통화에서 “정상적이지 않게 돌아가는 실협을 상식적인 협회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씨는 부회장 후보들을 물색해 놓은 상태나 공식발표는 늦추기로 했다. 선거사무장은 김광석 전 노스욕지구회장이 맡는다.

 

 신씨는 “과거 임페리얼 담배 직배 문제로 처음 협회에 몸을 담갔는데 밖에서 본 것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정상인이 실협에 들어오면 정상적이지 않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난 3개월간 망설이다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마영대 전 이사장은 “오랫동안 협회에 몸담아 왔는데 하루라도 빨리 구심점을 찾아 프랜차이즈 형태로 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씨의 선거사무장은 박건수 전 조합이사장. 부회장 후보들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마씨는 “한인편의점 업주들의 평균나이가 62세로 고령화되고 있다. 준 프랜차이즈인 프로그램스토어를 활성화시켜 바잉파워를 키우고, 공급업체와 윈윈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실협은 5년 만에 처음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후보 등록금은 3,000달러며 선거공고는 8월 10일(목)로 계획돼 있다. 

 

 

▶신재균씨: 1961년생. 한국에서 한광화약 경영. 2004년 이민. 나이아가라에서 편의점 운영. 나이아가라지구회장, 임페리얼 담배 직배 비상대책위원, 실협 이사장 역임. 보스턴 세계 마라톤대회 완주.

 

 

 ▶마영대씨: 1958년생. 정부산하 한국기계연구소(KIMM), 홍원제지 근무. 89년 이민. 미시사가에서 편의점 운영. 실협 부회장, 이사장, 협동조합 운영이사장 역임. 종교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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