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해냈다!”…조성준 한인 최초 온주의원(MPP)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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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월) 주의회 선서와 함께 본격 의정활동…임기 2018년까지 

 

캐나다 한인이민 반세기 만에 마침내 한인 최초의 온타리오 주의원(MPP)이 탄생했다. 


 지난 9월 1일(목) 실시된 스카보로-루지 리버 온주의원 보궐선거에서 조성준(79) 보수당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한인 최초의 온주의원이 배출됐다. 


 개표 결과, 조성준 후보는 39%를 득표했고, 자유당의 피라갈 시루 후보는 29%, 신민당의 니단 샨은 27%를 각각 얻었다.


 특히 스카보로-루지 리버지역은 지난 1999년 선거구 획정 이래 줄곧 자유당의 아성이었으나 이번에 조 후보가 승리함으로써 자유당 철옹성을 깨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열정적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가호호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조 후보는 오랜 토론토시의원 경력에 지역구 주민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은데다, 패트릭 브라운 보수당수와 덕 포드 선거사무장(전 토론토시의원) 등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낙승을 거두었다.    


 조 의원은 토론토시의원직은 사임했으며, 오는 12일(월) 개원하는 온주의회에서 선서를 함으로써 공식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임기는 차기 온타리오 총선거가 있는 2018년 10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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