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전문가 "실수요자와 판매자 사이DP 눈치싸움 벌어져"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하가 확실해질 때까지는 회복 속도가 점진적인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R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호그는 BNN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일부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전체적이고 본격적인 회복 움직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앞으로 몇달 안에 부동산 거래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호그 박사는 중앙은행이 6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다면, 올해 하반기에 1%가량 내리고, 내년에도 추가로 1% 수준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아마도 첫 번째 금리인하가 확실해지는 조짐이 보이면 부동산 거래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그 박사는 "방관하고 있는 많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실직적인 신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봄에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일부 판매자는 특정 가격대에서 집을 팔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반면, 높은 금리와 열악한 물가 등을 감안할 때 잠재적 구매자들이 움직일 수 있는 여지는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실수요자와 판매자 사이의 눈치싸움이 몇달 간 보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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