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대 로블로 "50% 할인행사 더 이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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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로(Loblaw Cos. Ltd.)는 유통기한 만료가 임박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던 세일행사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캐서린 토마스 대변인은 "소비자들에게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대신 마지막 날 세일 품목(last-day sale items)에 대해 30% 할인은 계속 한다"고 말했다.
Loblaw는 그동안 고기나 야채, 과일 등 유통기한이 거의 끝난 상품을 싸게 팔았다.

 

CBC방송은 "그동안 이 할인행사는 시니어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많은 시니어 단체는 로블로의 영업 방침 변경에 당혹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식료품점의 식품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수십 년 최고치를 기록하다 최근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식료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다.

 

Loblaw를 포함한 캐나다 최대 식료품점은 지난해 연방정부로부터 가격을 안정시키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지난달 Loblaw의 갈렌 웨스턴 대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의미 있는 가격인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일부는 10% 가까이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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