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지하경제 코로나 기간중 4.8%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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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억 달러로 전체 GDP 2.7%. 온타리오 가장 커

 

캐나다의 지하경제는 2021년 685억 달러로 전체 GDP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규모가 크게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지하경제는 4.8%나 커졌다.

 

지하경제는 합법이든 불법이든 시장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이며, 세금신고 과정에서 숨겨진 불법적이며 비공식적인 특성 때문에 측정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말한다. 통계청은 이번 보고서에서 마약(대마초 제외)이나 매춘과 관련된 일부 불법 행위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2021년 지하경제 규모가 커진 것은 18%나 급증한 주거용 구조물 투자와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하경제는 2020년 4.5%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가계 소비지출에서 지하경제 활동이 8.4% 감소했기 때문이다.

2021년 주택건설 산업은 지하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35.0% 즉 239억 달러를 차지했다. 다음은 부동산 임대업이 12.7%를 차지했고, 소매업 10.5%, 숙박 및 음식 서비스 7.3%가 뒤를 이었다. 이들 네 부문은 캐나다 전체 지하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미신고 소득 중 거의 45%인 총 306억 달러가 임금으로 직원들에게 돌아갔다. 이는 전체 임금의 약 2.4%에 해당한다. 법인사업자는 나머지 지하소득의 약 30%를, 비법인사업자는 약 24%를 챙겼다.

 

2021년 가계지출과 관련된 지하경제는 383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 중 26.3%는 주류, 담배, 대마초 구매에서 발생했고, 이는 전체 가계지출의 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주택 임대료(19.5%)와 식음료 서비스(18.8%)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은 2021년 지하경제 활동 가운데 온타리오가 총 269억 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퀘벡이 155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앨버타가 각각 111억 달러와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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