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8월 주택시장 매매가격 2개월 연속 하향세
budongsancanada

 

토론토만 보면 콘도거래 7% 이상 늘고 매물도 증가

 

 광역토론토(GTA)의 8월 주택시장은 전달과 비교해 매매는 약 1%가량 늘었지만 평균 거래가격은 3% 정도 내려갔다.

 가격은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향추세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B)에 따르면, 8월 부동산 거래 건수는 7월보다 1% 정도 늘어난 5,294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5.2% 줄었다.

 

 전체 평균가격은 108만2,496달러로, 7월보다 3만5천 달러(3%) 내려갔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3% 올랐다.

 매물은 작년 8월보다 16% 늘었다.

 

 지역을 토론토로 좁혀 보면, 8월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거의 3% 상승해 140만 달러를 넘어섰고, 반단독(semi-detached) 주택은 거의 7% 상승해 100만 달러를 약간 웃돌았다.

 같은 기간 타운하우스 평균가격은 4%가량 증가한 93만5,800달러를 기록했고, 평균 콘도가격은 1% 정도 하락한 70만5,572달러를 기록했다.

 

 8월 단독주택 거래는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하지만 콘도 거래는 7.6%, 타운하우스 판매는 0.6% 늘었다.

 

 TRREB 관계자는 “7월과 8월 사이에 주택 판매와 가격에서 큰 변동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높은 이자부담 때문에 잠재적 구매자들이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광역토론토를 비롯한 골든 호스슈(Golden Horseshoe) 지역에서 주택 소유와 임대 모두 수요가 여전히 탄탄할 것이며, 이는 기록적인 이민자 증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호 편집위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