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콘도가격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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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스트릿 서브웨이 주변 부촌은 230만불 넘어 
 

대중교통 불편한 지역은 50만불 이하로도 구매 


 토론토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7월 현재 164만1,045달러다. 모기지 비용을 감안하면 어지간한 직장인은 꿈도 꾸기 힘든 수준인 것이다. 
 이 때문에 잠재적 수요층은 보다 저렴한 옵션, 즉 콘도에 끌릴 수밖에 없다.
 

 부동산조사사이트 주카사(Zoocasa)가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의 7월 자료를 분석했더니 토론토 시내에서도 지역별로 콘도가격 차이가 4.5배가량 벌어졌다. 
 50만 달러 이하 콘도가 있는 반면, 영 스트릿 주변의 부촌에 위치한 콘도는 단독주택보다 훨씬 비쌌다.

 

  토론토의 콘도 평균 거래가격은 75만3,520달러다.
가장 비싼 곳은 로즈데일(Rosedale)과 무어파크(Moore Park)로 콘도 평균거래가격은 현재 230만3,200달러였다. 도시 평균보다 150만 달러 이상 높은 셈이다. 
 

 

 요크밀스(York Mills)와 브라이들패스(Bridle Path), 호그스 할로우(Hoggs Hollow) 평균도 227만 달러에 달했다. 
 이들 지역의 콘도는 토론토의 단독주택 평균가격보다 60만 달러가량 비싸다.

 

 반면 토론토의 동쪽과 서쪽은 훨씬 저렴한 곳도 많다. 
 웨스트힐(West Hill)과 센테니얼 스카보로(Centennial Scarborough)의 콘도 평균가격은 46만2,167달러로 토론토 평균보다 거의 30만 달러 낮다. 

 

 맬번(Malvern)이나 루지(Rouge)도 평균 거래가격이 49만1,173달러로 50만 달러 이하다.
 한인들이 비교적 많이 거주하는 노스욕의 뉴턴브룩 이스트(Newtonbrooke East)와 윌로우데일 웨스트(Willowdale West)는 평균 77만5,009달러로 토론토 평균보다 2만1,489달러 높았다.
 

주카사 관계자는 “토론토 주택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콘도로 눈을 돌린다면 지역에 따라 여러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하이파크 노스(Highpark North)나 정션(Junction) 등은 평균 거래가격이 69만 달러 수준으로 토론토 평균보다 저렴하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공원 접근성 등 생활편의시설은 괜찮다”고 조언했다. (김용호 편집위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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