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주택가격 상승세…가을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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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테라넷지수 3.5%↑

 

 

 캐나다의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라넷-내셔널뱅크(Teranet-National Bank) 종합지수에 따르면 국내 7월 주택가격은 2006년 7월 이후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7월 지수는 계절 조정 후 6월보다 2.4% 상승했으며, 이는 4개월 연속 상승 추세다.

2022년 4월 고점을 지나며 조정국면을 거쳤으나 다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테라넷지수는 토론토를 비롯해 11개 지역 시장을 모니터링 하는데 8개 지역이 7월에 상승했다. 핼리팩스가 4.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밴쿠버 3.9%, 토론토는 3.5%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퀘벡은 -1.2%, 몬트리올도 -0.9%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이 지수의 상승세는 곧 꺾일 것이란 예상이 많다.

 

몬트리올은행 관계자는 “Teranet-National Bank 지수는 좀더 상세하게 자료를 다루기 때문에 다른 측정치보다 늦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다른 지표들은 여름 동안 시장에서 약간의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지수에서도 하향 국면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내셔널은행(National Bank) 관계자는 “이민에 따른 인구 증가와 낮은 공급 때문에 주택 가격이 올해 3분기에도 계속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최근의 금리인상이 결국 주택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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