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 한국예술-문화담당 큐레이터에 권성연 박사 첫 임명
budongsancanada

 

한국정부 지원 “캐나다 박물관 역사상 한인 큐레이터 임명은 최초” 

 

 

 로열온타리오박물관(ROM)은 권성연 박사(Vicki Sung-yeon Kwon.사진)를 새로운 한국 예술-문화 큐레이터로 지난 1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권 박사는 캐나다 앨버타대학에서 예술, 디자인 및 시각 문화의 역사에 관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최근까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박사 후(PhD) 연구원으로 재직해왔다.


 죠쉬 바세체스 ROM CEO는 “권 박사를 환영하며, 한국 예술과 문화가 현대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선한 관점을 제시하고, 한국 유산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가능케 한 한국정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새 분야의 큐레이터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권 박사는 “한국 예술과 문화에 대한 전문성과 캐나다 예술문화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양국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고 토론토대에서 학부 및 석사 과정 중에 ROM을 자주 방문했다. 캐나다 디아스포라 한인 커뮤니티와 다문화의 허브로 만드는 데 기쁘게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권 박사는 한국 예술과 문화의 ROM 컬렉션을 감독하고, 전시회, 연구, 공공 프로그램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