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탓에 캐나다 제조업계 연간 130억불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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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기업들이 인력난으로 인해 지난 1년간 13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수출업체연합(CME)은 전국 17개 산업 56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연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2%의 제조업체가 인력 부족에 따른 납품 지연으로 인해 총 72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입었다. 43%는 신규 투자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54억 달러의 투자 손실을 당했다.


 이러한 제조업의 손실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신규 인력의 부족 때문였다. 조사 결과 80% 이상의 제조업체가 2년 연속 노동 및 기술력 부족을 겪었다.

 
 CME는 “팬데믹 이외에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등 급격한 고령화와 젊은 세대의 제조업 일자리 관심 부족이 노동력 부족 현상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조사결과 70%는 새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임금과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산업현장의 자동화와 새 이민자 증원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캐나다의 제조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이 휘청거릴 경우 국내 경기가 직격탄을 맞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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