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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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부동산-당당한 손님들 (Innocent Clients) (5)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남녀가 결혼을 약속하며 올리는 예식을 우리는 약혼식이라 하며 그 약속의 증명으로 약혼반지를 주게 되는데 그 반지의 유래는 바로 결혼을 약속했다는 하나의 증거물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계약이란 서로간의 행해야 하는 약속을 의미하며 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는 누군가가 그것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찾아 책임을 물을 때는 꼭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바로 이것이 서류화된 계약서(Contract in Writing)라는 것이며 말로써 이루어진 약속(Verbal Contract) 역시 서로가 맺은 계약은 맞지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증명할 길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요즈음 세상은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을 속이고 거짓 증거를 하는 것쯤이야 양심에 가책은커녕 아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세상이 되다 보니 명확하게 증거물을 제시할 수 없는 말로써 이루어진 계약(Verbal Contract)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도덕과 양심이란 단어는 이미 옛말이 되어버렸고 거짓과 위선과 악행의 묵과를 지나서 이젠 그런 일들을 인정까지 하게 되어버린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말로써 이루어진 약속(Verbal Contract)은 어리석은 짓이 되었기에 부동산 업계는 물론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모든 업계에선 서류화된 계약서(Contract in Writing)를 가지고 일을 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단 서류화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허다하며 그럴 경우 상대방에게 입힌 손해배상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떳떳하게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TV나 신문에 아주 흉악한 범죄를 범하고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당당하고 떳떳하게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 분노를 하며 혀를 차게 되는데, 이런 사람들은 정신이 아주 돌아버린 경우와 양심 전체가 마비되어버린 악한 사람들이 맞겠지만 고급 양복과 명품으로 휘두르며 최고 학벌을 자랑하며 장관이니 국회의원이니 하며 위선과 거짓으로 위장하고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한국 일부 정치가들도 별로 다를 것이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다시 Contract이야기로 돌아가, 물론 우리 모두가 때로는 싸인할 서류를 다 이해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실수로 서명을 할 경우가 있긴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실수건 아니면 고의건 일단 어떤 계약서든 간에 서명을 한 후엔 그것에 따르거나 아니면 그로 인한 상대방의 손해에 대한 배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니 어떤 계약서든 잘 알고 서명을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이와 같이 부동산 중개업에서도 일단 계약서에 서약을 하게 되면 부동산 업자가 지켜야만 되는 사항들과 또 손님들이 지켜야만 되는 사항들이 법으로 명확하게 표현이 되어 있으며, 또 그 조항들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니 담당 부동산 업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는 것은 필수인 것이다.

 

언뜻 보면 차라리 아무와도 계약을 하지 않고 집을 팔고 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것이 그리 쉽지 않은 것이 보통 일반들은 이 나라의 부동산 거래법에 밝지 못한 것이 대다수이기에 그럴 수도 없는 것이며, 또한 특히나 이 나라에선 무엇을 하든 자기를 보호하고 편을 드는 전문가들이 있어야 본인의 삶이 편해지고 또 쉬워진다는 것은 이민생활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내 편에 서는 사람을 잘못 선택했을 때는 오히려 없는 것만 못 할 때도 있을 수 있으니, 어쩌면 사람은 한평생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전부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듯싶다.

 

어쨌든, 이왕 사람들을 만나고 그 속에서 서로간에 계약과 약속을 거듭해야 되는 것이 우리의 생활이라면 서로간에 이루어진 계약과 약속을 꼭 이행하여 남에게 피해를 보이는 일이 없이 사는 것이 바로 이 사회를 밝고 명랑한 사회로 이끌어가는 좋은 길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일부러 계약을 파기하며 또 그것을 숨기며 남을 곤경에 빠뜨리는 일은 악한 것이며 악한 일을 하고도 당당하게 행동을 하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피하려 아무와도 관계를 갖지 않고, 또 만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것이 사람이다 보니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부동산 구입 문제는 물론 모든 대인관계와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사람을 선택하는 일에 제일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은 My Doctor, My Lawyer, My Accountant가 일상 용어로 쓰여지듯이 나의 재산을 불려줄 믿을만한 본인의 부동산 중개업자 즉, My Real Estate Representative or Agent도 아주 괜찮은 생각일 것이다.

 

 My Doctor는 나의 몸의 건강문제에 대해서 잘 알고 또 경험과 의료지식이 풍부하고, 또 나의 건강을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마음이 부자인 의사, My Lawyer는 나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변호하고 나의 인권과 이익을 진정으로 생각해주고 또 법조계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고 마음이 부자인 변호사, My Accountant는 나의 재산을 보호하고 또 정확히 계산해주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정부의 세금혜택 등을 합법적으로 받는 방법 등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또 나의 재산보호를 기뻐하는 마음이 부자인 회계사, My Real Estate Agent는 나의 재산을 매일 매일 증식시켜 주고 자기의 재산처럼 아껴주고 불려주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하고 무엇보다 남이 잘되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줄 아는 마음이 부자인 부동산 중개인.

 

 이런 전문가들을 만나고 같이 일을 할 수 있다면 누구든 이민생활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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