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활성화시키는 자연요법 아이 두뇌 자연요법으로 도네 머리 맑아지는 법 관심‘후끈’ 어떻게 하면 아이를 똑똑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자녀가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는 아니더라도 똑똑하고 총명하게 자라줄 것을 소망한다. 최근 머리가 맑아지는 명상,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 등 ‘뇌를 활성화시키는 자연요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주 평강한의원 김경렬 원장은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자연요법을 연구하여 아이들을 똑똑하고 침착하게 키우는 방법을 설명한 ‘우리 아이 머리는 자연요법으로 다시 태어난다’(열림원)를 출간했다. 그의 책에는 명상, 수면, 음악, 깊은 숨 쉬기, 산책 등 엄마와 아이가 쉽게 따라하면서 머리를 맑게 하는 방법들이 서술돼 있다. “좀 오래 전에 텔레비전에서 네 살짜리 사내아이가 스님에게 벌을 받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스님은 아이에게 야단을 치거나 회초리를 드는 대신 참선을 하는 것으로 벌을 내리더군요” 아이는 참선을 하며 울기도 하고, 입을 삐죽거리기도 하지만 이내 곧 울음을 멈추고 침착한 상태로 접어든다. 김 씨는 이 모습을 모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주위가 산만한 아이, 쉽게 싫증내고 떼쓰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침착해지는 과정이 필요한데 ‘명상’ 이 바로 열쇠라고 깨닫게 된 것이다. 어린이 두뇌발달분야에 관심을 쏟는 전문가들 역시 “사람의 뇌는 기분이 좋을 때와 나쁠 때 그 움직임이 달라지는데 기분이 좋을 때는 좌측 전두엽이 빨리 움직이고 기분이 나쁠 때는 우측 전두엽이 빨리 움직인다”면서 “좌측 전두엽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명상”이라고 조언한다. 자연요법이 필요한 이유는 공해와 온갖 유해한 화학물질로 범벅된 음식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오염된 환경과 과중한 스트레스는 육체 질병을 일으키고 육체의 허약은 정신을 황폐화 시켜 두뇌 회전을 막기 때문. 김원장은 “스트레스, 인스턴트식품, 오염된 환경 등은 몸을 상하게 해 혈액순환을 막고 소화기능을 떨어뜨린다. 또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두통이 일어나고 머리까지 탁해진다”며 “육체건강과 정신건강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자연요법을 통한 생활 실천이 명석한 두뇌 만들기의 방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머리가 맑아지고 명석해지는 자연요법은 다양하다.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기, 저녁은 보통 식사량의 70~80%만 먹기, 인스턴트 음식 먹지 않기, 낮고 시원한 베개 베기, 딱딱한 바닥에서 자기 등도 머리를 맑게 하는 한 방법이다. 평소 칡차와 녹차, 국화차가 머리를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차를 마시는 것도 자연요법을 통해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