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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a
또 다시 시작되는 같은 하루지만 그 하루 안에서 조그만한 행복을 찾기를...다녀가신 님들 항상 행복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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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미치는 정신사회적 영향
yera61

당뇨병이 미치는 정신사회적 영향   당뇨병이 생겼다는 것은 남은 인생 동안 매일 투약이나 인슐린주사, 식사요법, 운동, 혈당검사 등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당뇨인들은 “나는 건강한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되기 쉽고 자기 자신 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부담을 갖게 됩니다.   당뇨병 자체가 정신적인 질환이나 인성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당뇨병 관리의 부담   과 합병증은 정신적인 압박감의 비율을 증가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   을 당뇨병관리에 수용적이고 익숙할수록 당뇨병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도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당뇨인들은 당뇨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어떤 반응을 모일까요?   다음의 심리 적응 단계를 살펴보면서 내자신이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를 살펴봅시다.   부인(부정)     당뇨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반응으로 마치 당뇨병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이 발견된 초기는 ‘이렇게 멀쩡한데...` 하면서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합니다.     어떤 분은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혈당치를 계속 측정하며 아니라는 증거를얻고 싶어하기     도 합니다. 특히 당뇨병은 단기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신체적인 어려움이 크지 않으므로 부정의     심리에 빠지기가 쉬운 질병입니다.     ‘나는 아직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고 했어. 당장 안 지킨다고 무슨 일이 있겠어` ‘일하기도 바쁜데     당뇨병이고 뭐고 일단 살고 보자` ’바빠서 병원에 갈 시간이 없는데... 가봤자 똑같은 말만 들을 거     야.` 라는 식의 생각들은 아직도 당뇨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난 조미료 안 넣고 보리밥 먹으니까...` ’집안 일이 다 운동이지, 뭘 따로 해?` 라는 생각은 부분     적인 실천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문제를 바로 보지 않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반응은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간 지속된다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어 만성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분노     병을 일단 인정하게 되면 ‘하필이면 왜 내가? ’왜 이런병에 걸려서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하기 싫     은 일을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생기며 자신이 믿어 온 신이나 막연한 대상에게 분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분노감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서운하게 생각해 온 주변 사람에게 무심하다고 생각되거나     간섭한다는 생각이 들 때 더욱 짜증을 내게 됩니다. 또한 의료진에게도 화를 내며 경고와 지시사     항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이런 분노감을 계속 극복하지 못하는 분은 가족간의 불화를 일으키고     당뇨병 관리의 필요성을 더욱 부인하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불안함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는 압박감, 관리지침을 잘 따르지 못할 때의 화가 나는 감정,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불안하고 무기력한 느낌을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이러다가 눈이 멀거나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같은 마음들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걱정     입니다.     이런 불안이나 걱정은 합병증의 원인이나 대처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병증에 대한 최선의 준비는 ‘확실한 것은 현실로 받아들이고 다뇨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자 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입니다. 합병증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예방하거나 최대한 늦출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제대로 관리지침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들면 민간요법이     나 검증되지 않은 약효에 더 쉽게 유혹받게 됩니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일찍 죽을지도 몰라`하며 늘 불안해하는 것은 자신의 당뇨병 관리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울함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 뿐아니라 당뇨병 관리에 요구되는 식사제한, 운동에 대한 압박감,     인간관계에서의 긴장감 등은 당뇨인들을 쉽게 지치고 우울하게 합니다.     더구나 나름대로 당뇨병 관리를 했으나 혈당조절이 안되는 경우나,‘오늘부터는 열심히 해야지`     결심하고서도 실제로 그 결심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신에 대한 분노와 무력감이 지속되면     서 점차 우울함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수용     ‘적응` 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어떤 당뇨인은 당뇨병의 발병을 지나치게 부끄럽게 생각하여 사람들과도 거리를 갖는가 하면, 또     어떤 당뇨인은 당뇨병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부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것은 자신에게 당뇨병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스스로를 남과 다르지 않은 인격     적인 존재로 보고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당뇨병이 있다. 이 병은 낫지 않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당뇨병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고 내가 노력하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과 다를 것     이 없다. '난 아직도 『나』 이고 가치있는 존재다' 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당뇨병을 심리적     으로 수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